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가 새 모자를 팔기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2028', 세 번째 임기를 암시하는 걸까요? 현지 시각 23일,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내내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집무실 책상 위에는 새빨간 모자가 놓여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그 지지자들의 상징이 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입니다.
그런데 다음 날, 아들 에릭 트럼프는 자신의 SNS에 새 모자를 쓴 사진을 올렸습니다.
'트럼프 2028', 2028년은 다음 대선이 있는 해입니다.
공식 사이트에서도 50달러, 약 7만 원으로 판매를 시작했는데 '미래는 밝습니다. 모자와 함께 규칙을 새로 씁시다'라는 상품 설명도 함께였습니다.
에릭 트럼프 자신의 출마를 의미하는 건지 트럼프 대통령의 3선을 의미하는 건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는데, 에릭은 "참 쉽다"는 알 수 없는 말과 함께 자신에게 온 기자들의 메일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헌법은 대통령의 3선을 허락하지 않고 있지만, 세 번째 임기에 대한 언급은 계속 이어지는 중입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The White House'·인스타그램 'erictrump']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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