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와 송파구, 서초구 등 이른바 강남 3구에 사는 만 9세 이하 아동의 정신건강 문제가 유독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강남 3구 거주 9세 이하 아동의 우울증·불안장애로 인한 건강보험료 청구 건수는 지난 2020년 1천37건에서 2024년 3천309건으로 5년 새 3배 넘게 늘었습니다.
2024년만 놓고 보면 강남 3구의 구별 평균 청구 건수는 1천103건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평균 291건의 3.8배로 나타났습니다.
교육계 관계자는 "이번 자료는 조기 학습 스트레스가 실제 아이들의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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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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