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의 이탈리아 레스토랑에 모습을 드러낸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식사를 마치고 나서는 모습이 온라인상에 공개됐는데요.
다른 손님들이 이들 부부에게 박수를 치고 환호하자 손을 들어 화답하기도 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오바마 부부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된 건 작년 12월 이후 처음입니다.
당시에도 이 식당에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부부는 이렇게 자신들이 좋아하는 레스토랑에서 웃으며 손을 흔드는 모습으로, 결혼 생활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그간의 소문들을 불식시켰습니다.
최근 두 사람이 각종 공식 행사에 따로 참석하면서 불화설이 불거졌던 상황.
이에 미셸은 혼자 일정을 관리하고 결정 내리고 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미셸 오바마/전 미국 영부인]
"올해는 사람들은 제가 제 선택을 한다는 걸 전혀 상상도 안 했고, 그래서 남편과 이혼한다고까지 추측했어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두고 자신을 위해 옳은 일이었다고도 말했습니다.
[미셸 오바마/전 미국 영부인]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을 참석하지 않은 저의 결정이나, 올해 초에 저에게 맞는 선택을 하기로 한 저의 결정은 많은 조롱과 비난을 받았습니다."
미셸은 최근 들어 삶을 진정으로 소유하기 위한 선택을 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난달부터는 남동생과 함께 자신의 팟캐스트도 진행하며 대중 앞에서 활동하는 중입니다.
[영상편집: 백경화]
(영상출처: 인스타그램 'washingtonianprobs', 유튜브 'InsideEdition')
강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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