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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한 러시아의 공격이 쏟아져 최소 12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24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AFP,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키이우 전역에 폭발음이 들리고 미사일 공습경보가 발령됐는데요, 우크라이나 비상사태국은 현지 시각 이날 오후 5시30분 기준 최소 12명이 숨지고 어린이들을 포함해 90명가량이 다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특히 키이우 도심 서쪽 스비아토신스키에서 아파트가 무너지면서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우크라이나 군 소식통은 로이터 통신에 이번 공습에 북한산 KN-23 탄도 미사일이 사용됐다고 밝혔는데요, KN-23 탄도미사일은 화성-11형으로 불리는 북한산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러시아는 이를 우크라이나 공격에 여러 차례 사용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작년 7월 이후 키이우에 가해진 가장 치명적인 공격 중 하나라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습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영토 양보 등을 포함한 종전안을 제시하고 이를 수용할 것을 압박하는 동안, 러시아는 키이우에 대규모 폭격으로 압박에 가세한 셈인데요, 이날 러시아의 대규모 공격에 대해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그는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의 키이우 공습이 불만스럽다. 불필요했고, 매우 나쁜 타이밍에 이뤄졌다"면서 "블라디미르, 멈추라!(Vladimir, STOP!)"고 촉구했습니다. 제작: 김해연·최주리 영상: 로이터·AFP·독자 제공·X @ZelenskyyUa·@UaCoins·@MonikaPompeo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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