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미국 베센트 재무장관이 "한국이 최선의 제안을 가져왔다"며 한·미 간 관세협상이 빠르게 마무리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아닌 밤중에 홍두깨입니다. 미국의 요구 사항과 목적을 파악해 오라고 했더니, 도대체 무슨 안을 가져갔기에 미국이 이런 반응을 보입니까?]
'출마용 졸속 협상이다' 트럼프 정부와의 관세 협상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한덕수 대행은 오늘(25일) 대전 현충원을 찾았습니다.
순직한 의무 군경의 유족들을 만나 안아주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한덕수/대통령 권한대행 :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롭고 평온한 일상은 대한민국 청년들의 헌신 덕분입니다.]
이런 와중에 한 대행이 다음 주 중반, 총리직에서 물러날 거란 보도가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공직자 사퇴 시한이 5월 4일까지인데요. 그 시한이 임박했기 때문입니다.
일부 언론에선 구체적인 날짜까지 제시했습니다.
국무회의 당일인 29일 혹은 그다음 날인 30일입니다.
마지막 국무회의를 하고 국민의힘 2차 경선 결과를 본 다음 곧바로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일정인데요.
그렇게 되면 한 대행 입장에선 국민의힘 경선에 쏠려있던 시선을 끌어올 수 있는 겁니다.
그 이후에는 한대행이 국민의힘에 입당해서 단일화할 거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총리실은 이에 대해 오늘도 "아는 바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앵커]
한덕수 권한대행의 마지막 국무회의가 29일일 것이다. 그리고 그날 혹은 그다음 날이 이른바 '디데이'가 될 것이다. 이런 추정들이 나오고 있고, 언론 보도들이 굉장히 많이 늘고 있어요. 언론에 보도된다는 건 누군가의 취재원이 있다는 것이고, 그 취재원이 구체적인 이야기를 지금 하고 있다는 얘기로 해석해도 될 것 같은데. 그 시점에 대해서 오늘 오후에 나온, 주목은 되는데 사실 확인은 안 되는 기사가 있어서, 잠깐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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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영 앵커, 이수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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