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단일화 변수를 감안한 여론도 살펴봤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맞붙는 가상 양자대결에서 15%포인트 정도 차이가 났습니다.
아직 한 대행이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은데, 가상 양자대결 결과는 차정승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양자 대결 구도에서 어느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었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가 맞붙을 경우 각각 49%와 27%로 조사됐습니다.
이 후보와 홍준표 후보 대결시엔 각각 48%와 28% 였습니다.
한동훈 후보와는 48% 대 23%였고, 단일후보로 안철수 후보가 나설 경우, 48% 대 19%로 29%p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선 48%대 12% 였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이 출마해 이재명 후보와 1:1로 맞붙는 상황을 가정했을 경우엔 이 후보가 48%, 한 대행이 33%로 조사됐습니다.
오차범위 밖에서 이 후보가 앞섰지만 격차는 15%p로 좁혀졌습니다.
두 사람의 양자대결에서 연령별로 보면, 20대 이하에서 격차가 6%p였고, 40대에선 48%p 차이로 격차가 컸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 경북에선 한 대행이 우위를 보였고, 부산 울산 경남에선 39%로 동률을 보였습니다.
그 밖의 지역에선 모두 이재명 후보가 앞섰는데, 광주 호남에선 이 후보 지지도가 81%였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정권 교체를 위해 기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51%로 절반을 넘었고, 정권 재창출을 위해 기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단 응답은 38%였습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차정승 기자(jsch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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