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5일) 오후 천안의 한 화장품 원료 공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한때 인근 소방서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까지 발령해 4시간 만에 불을 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은 김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공장 건물에서 시뻘건 불길이 솟구칩니다.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와 하늘을 뒤덮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충남 천안 풍세 산업단지에 있는 한 화장품 원료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길이 번지면서 한때 근처 소방서 인력까지 동원하는 대응 2단계까지 발령됐습니다.
[목격자 : 연기가 구름처럼 처음에 돼 있는 거예요. 헬기가, 그 근처에 강 같은 게 있거든요. (거기서) 물 계속 퍼 나르고.]
화재 발생 1시간 20여 분만에 큰 불길이 잡혔고 밤 9시 20분쯤엔 불이 완전히 꺼졌습니다.
공장 근로자 등 7명이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4개 동 가운데 3개 동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10억 원 정도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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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대원들이 차량 아래에 나무 지지대를 설치합니다.
유압장치로 차량을 들어 올리고, 잠시 뒤 남자아이 1명을 꺼냅니다.
어제저녁 6시쯤 전남 여수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남자아이가 차 아래 깔렸다가 구조됐습니다.
[원정현 소방사/여수소방서 119구조대 : (아이가) 무서워하는 모습이 보여서 '괜찮다'고 '금방 구해주겠다'고 계속 말을 걸면서 시선을 분산시켰고.]
이 아이는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놀다가 주차하던 차량 밑으로 들어가 빠져나오지 못했는데, 다행히 큰 상처를 입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편집 : 박나영, 화면제공 : 여수소방서)
김진우 기자 hitr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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