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자기축제로 유명한 경기도 여주에 또 하나의 명물이 생겼습니다.
남한강을 가로질러 걸어갈 수 있는 길이 500m의 출렁다리가 다음달 개통을 앞두고 있는데요.
서승택 기자가 먼저 다녀왔습니다.
[기자]
웅장한 현수교가 자태를 뽐냅니다.
조금씩 흔들리는 다리 아래로는 수변 경관의 아름다움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총길이 515미터, 국내에서 세 번째로 긴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입니다.
<서승택 기자>"이곳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는 남한강을 횡단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출렁다리입니다. 30여m 높이에서 남한강 주변 곳곳의 경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지난 4일부터 8일간 진행된 임시 개통에는 4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몰렸습니다.
<한옥윤 / 서울 중랑구>"여기 와 보니까 너무 일단 좋고요. 뭐 도자기 축제하는 것도 있고 뭐 보트 타는 데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다음에 오면은 출렁다리 구경 좀 하고 보트도 한번 타보고…"
입장이 제한되는 밤에는 다리마다 현란한 레이저와 조명 불빛으로 수놓아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할 계획입니다.
여주시는 남한강 출렁다리 개통을 계기로 올해를 관광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6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끌어 모으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충우 / 여주시장>"주변에 세종대왕릉이 있고 그다음에 천년고찰 신륵사도 있고 강천보 또 여주군청 정문으로 활용됐던 영월루 주변에
많은 문화재와 주변 경관이 아주 아름다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아주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남한강 출렁다리는 여주를 대표하는 도자기축제 개막에 맞춰 다음달 1일 정식 개통합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영상취재 위유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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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택(taxi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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