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각 정당의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한창입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호남권 순회경선을 잠시 뒤 광주에서 진행합니다. 호남은 민주당이 '심장'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텃밭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최원국 기자, 민주당 호남권 합동연설회 언제 시작합니까?
[기자]
네. 민주당은 잠시 뒤인 오후 3시부터 호남권 합동연설회를 시작합니다.
앞서 이재명 후보가 충청, 영남권에서 90%에 육박하는 지지를 받은 가운데, 호남에서도 질주를 이어갈지가 주목됩니다.
호남은 민주당 권리당원 중 3분의 1이 모여있어 세 후보 모두 특별히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1박 2일 호남일정을 소화하며 국립의대 설립을 약속했고, 아내 김혜경씨도 호남 지역 종교계 인사를 만나는 등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호남의 사위임을 강조했고 김동연 후보는 호남이 나서 이 후보의 독주를 바로잡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호남권 투표와 내일 수도권, 강원, 제주 그리고 국민여론조사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확정합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오늘 2차 경선 마지막 토론회를 진행하죠?
[기자]
네. 국민의힘은 오후 5시 40분부터 2차 경선 마지막 토론회를 시작합니다.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4자 토론 방식으로 진행하는데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놓고 탄핵에 찬성했던 안철수, 한동훈 후보와 탄핵 반대파인 김문수, 홍준표 후보가 치열한 공방을 벌일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은 내일과 모레 이틀간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오는 29일 3차 경선 진출자 2명을 발표합니다.
최종 후보는 다음 달 3일 확정됩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원국 기자(wgcho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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