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김빅토리아노 아나운서입니다.
한국 사회의 이슈를 발굴하고, 다양한 시선으로 분석하여 합리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뉴스프리즘 시작합니다.
이번주 뉴스프리즘이 풀어갈 이슈, 함께 보시겠습니다.
[프리즘1] 여기저기서 돌연 '폭삭'…안전지대가 없다
최근 지역을 가리지 않고 곳곳에서 대형 땅꺼짐 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지대가 없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관련 신고도 이달 들어 7배 넘게 폭증했는데요. 정호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프리즘2] 땅 밑에 생긴 빈 공간…‘공동’이 사고 불렀다
싱크홀 사고가 잇따르면서, 그 구조적 원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하수위 변화나 노후 하수관 등으로 지반 아래에 빈 공간이 생기는 현상, 이를 ‘공동’이라고 부르는데요. 이런 구조적 결함에 더해 부족한 예산과 탐사 장비 역시 사고를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됩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프리즘3] 지자체도 앞다퉈 점검…안전지도는 공개 안 해
연이은 땅꺼짐 현상으로 각 지방자치단체도 앞다퉈 땅속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를 공개하지는 않고 있는데요. 서울시와 부산시의 경우 2년 전에 땅속 안전지도까지 만들고도 공개하지 않아 논란입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국토안전관리원이 2019년부터 5년 동안 우리나라 지반침하를 분석한 결과, 사고는 총 957건이 발생했습니다. 월별로 살펴보면 8월이 24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6월 138건, 7월 130건 순이었습니다. 전체 지반침하 사고의 반 이상이 여름인 6월부터 8월에 집중 발생한 겁니다.
국토안전관리원 측은 “하수관 손상과 굴착 후 되메우기 다짐이 미흡해 집중호우가 지반침하를 초래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우기에 대비해 지하 매설물 주변 지반에 대한 육안 조사 및 공동 조사 등 집중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싱크홀 원인을 ‘깊이와 위험도’에 따라 재분류하고 특히 대형 사고부터 우선 대응해야 한다며, 모든 사고 가능성에 동일한 수준의 대책을 적용하기보다 인명 피해 가능성이 큰 사고 예방에 우선 순위를 두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늘 뉴스 프리즘이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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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관형(kh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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