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골든 타임' D-2.
이준석 후보는 여전히 단호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국민의힘 측의 언플이 심하고 그 언플을 통해 가지고 또 많은 문의가 오고 그래서 실질적인 선거 준비가 지장 받고 있다는 생각에 저희가 핸드폰에 이제 통화는 다 차단을 해 놓은 상태고요. 다만 뭐 단일화 관련 질문 이제 안 해 주셔도 될 것 같아요.그거는 의미가 없다]
과거의 문법으로 이번 선거를 치를 수 없다며 당당하게 맞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너는 젊으니까 좀 기다려 너는 어리니까 안 돼 이번엔 네 기회가 아니야 다음 번에 밀어줄게 이런 모두 다 거짓말인 것을 알고 있는 가스라이팅으로 젊은 세대의 사회 진출을 그리고 부상을 막아왔던 사람들이 있다면 보수 진보 막론하고 그들과 당당하게 맞서겠다는 것이 이번 선거에서의 제 포부 중에 하나입니다.]
단일화 문제가 더 뜨거워진 건 이준석 캠프에서 나온 폭로 때문입니다.
"당권을 줄테니 단일화하자"
"들어와서 당을 먹어라"
국민의힘 친윤 의원들이 이렇게 거래를 제안해왔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러자 국민의힘 양향자 공동선대위원장은 당권 거래 의혹의 실체가 없다며 반박했습니다.
언급한 "친윤이 누군지 밝히라"며 밝히지 않으면 자작극으로 간주하겠다는 겁니다.
단일화 논란으로 국민의힘에선 계파 갈등 조짐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전 대표 : 아직도 저 구태 친윤들은 제 탓을 하고 싶어 합니다. 이준석에게 당을 넘기겠다고 뒤로 야합을 시도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은 부정선거 영화 보고 김건희 여사는 검찰 소환에 불응하고 있습니다. 이러면서 어떻게 이깁니까?]
이런 가운데 민주당에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불상의 국민의힘 의원을 후보 매수죄로 고발했습니다.
[앵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그동안 입장은 '단일화는 없다'였습니다.
· 이준석, 긴급 기자회견…21대 대선 완주 선언
· 이준석 "이번 대선, 개혁신당의 이름으로 반드시 승리"
· 이준석 "며칠간 국민의힘의 '단일화 운운' 굉장히 모욕적"
· 이준석 "상스런 문자 남긴 분들이 단일화 읍소…무슨 일 도모하나"
오대영 앵커, 이수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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