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전투표 첫날 최종 투표율 19.5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사전투표에 참여한 대선 후보들은 높은 투표율에 반영된 민심을 각자 다르게 해석했는데요,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첫날부터 높은 사전투표율에 대해 후보들은 저마다 이번 대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방증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번 대선을 '내란 심판 선거'로 규정하면서 더 많은 유권자들이 사전투표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며 정권 교체를 향해 대선 끝까지 힘을 실어달라 외쳤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가급적이면 사전투표에 많이 참여해주는 것이 시간을 합리적으로 배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고. 국민들께서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서 이 잘못된 결과를 빚어낸 내란 세력에 대해 엄중하게, 강력하게 심판해주길 바랍니다. "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이번 대선을 위기 극복의 계기로 삼으려는 국민의 열망이 사전투표에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자신의 '추격'이 성공하도록, 막판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투표율이 높다는 것은 지금 우리 이번 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으로 이렇게 봅니다. (사전투표가 없다면) 투표율이 떨어지거나 투표를 하지 않는 것은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지금 마지막 추격이 일어나고 있는데."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높은 사전투표 투표율이 비상 계엄 이후 '국가 혼란 종식'을 향한 국민들의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 평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지난 6개월 동안 대한민국 혼란에 대해 많은 유권자들이 이제는 빨리 끝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높은 사전투표율을 넘어서 투표율 80%, 90% 넘는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첫날 사전투표율이 역대 전국단위 선거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이번 대선 투표율도 전반적으로 높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 [영상편집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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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