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주에서도 어제(29일)부터 일제히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매번 선거마다 민심의 풍향계라고 불렸던 충북인데요.
이번 선거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사전 투표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천재상 기자.
[기자]
네, 저는 청주 우암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은 잠시 뒤 오전 6시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되는데요.
이른 새벽부터 사전투표를 준비하는 직원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직 현장에는 유권자가 많지 않은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오늘, 투표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사전투표가 시작되지 않았지만, 어제까지 집계된 충북의 사전투표율은 역대 최대치인 18.75%를 나타냈습니다.
이는 지난 20대 대선의 동시간대 사전투표율 보다 1.14%포인트 높고 19대 대선 보다는 7.08%포인트 높은 수치입니다.
이번 21대 대선에서 충북의 선거인 수는 137만9142명으로 확정됐는데요.
오늘(30일)까지 진행되는 사전 투표의 투표율이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충청권은 역대 선거마다 민심의 풍향계 또는 바로미터라고 불려왔습니다.
특히 충북의 표심은 '족집게'로 알려졌는데요.
직선제 부활 이후 치러진 대선에서 충북에서 승리한 후보가 최종 당선의 기쁨까지 거머쥐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8번의 선거 동안 단 한번도 전체 결과와 다르지 않은 표심을 보인 광역 단체는 충북이 유일합니다.
충북 유권자들은 지난 20대 대선에서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50.67%,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45.12%의 지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충북 지역을 '민심의 압축판'으로 부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충북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주 우암동 사전투표소에서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
[현장연결 이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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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geni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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