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정경택 총정치국장 등 군 고위 간부 인사들을 대거 교체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8일 열린 회의에서 강철같은 규율 제도를 굳건히 확립하기 위한 중요 문제들이 토의됐고, 군단급 단위 지휘관 6명과 포병국장, 보위국장을 새로 임명했다고 오늘(30일) 보도했습니다.
구체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틀 전 대장 계급장을 달고 있던 정 국장은 어제(29일) 열린 포사격 경기에선 상장으로 내려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 고위간부의 대거 교체는 지난 21일 신형 구축함 진수식 사고와 관련해 군 기강을 잡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민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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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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