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3:3 KIA
광주구장 (5월 29일)
KIA가 3대2로 앞선
5회말 공격
김호령의 볼넷
박찬호의 안타
이후 이어진
원아웃 1,3루 찬스
그런데….
오선우 타석 때
1루주자 박찬호가 갑자기 뛴다
키움 포수 김건희가 2루로 공을 뿌렸고
자연 태그로
'아웃'
박찬호는
눈치 보듯,
더그아웃 쪽을 바라보고
카메라가 포착한
이범호 감독 얼굴은
불편….불편….
물병을 내리치기까지
별도의 도루 지시가 없었는데
선수가 스스로 판단해 2루로 뛰다 실패한 것으로 풀이
불이 붙은 시점에
찬물을 끼얹은 상황
이어진 투아웃 3루서
오선우는 투수 땅볼로 물러나
KIA는 이 찬스에서 더 달아나지 못해
아쉬울 수밖에
키움은
7회초 투아웃 2루 찬스서
김건희의 내야안타로 동점 만들어
결국 승부는 연장까지
11회까지
승패 가리지 못하고
3대3으로 비겨
KIA 입장에선
'아픈' 무승부로 남아
그만큼 곱씹을 만한 아쉬운 장면 많아
2대2로 팽팽한
3회말 투아웃서 김규성이 도루 실패
또
4회말 무사 2루에서
황대인이 2루타를 때려
2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지만…..
3루까지 뛰다
'아웃'
의욕을 부리다
찬스를 날려버려
이후 5회말
박찬호의 도루 실패까지 나오자….
이범호 감독의
감춰둔 감정이 분출
KIA는 키움과 3연전을 2승1무로 마무리
채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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