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NC파크 외벽 구조물 추락 사고로 야구팬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NC구단 측이 문제가 된 외벽 구조물을 사고 전에 탈착했던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는 지난 2022년 말, 3루 쪽 건물 유리창 교체 작업을 하기 위해 한 업체를 불러 외벽 구조물 루버를 뗐다가 다시 붙였습니다.
탈착 작업이 끝난 뒤 이 루버는 지난 3월, 알 수 없는 이유로 아래로 떨어져 야구팬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구장 관리를 맡고 있는 창원시설공단은 문제가 된 루버가 탈착됐다는 사실 자체를 구단 측으로부터 전달받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NC 구단 관계자는 "루버 탈착 이력과 탈착 작업의 공단 통보 여부 등 내용 전반을 확인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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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ha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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