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um 뉴스어라운드 TV

21대 대선 사전투표 이틀째인 오늘(30일) 곳곳에서 잡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7시 10분쯤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는 이미 기표된 투표용지가 나왔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주민등록지 외의 지역에서 사전투표를 하는 관외 사전투표의 경우 투표한 용지를 우편 회송용 봉투에 넣어야 하는데 봉투 안에 이재명 후보에게 기표된 투표용지가 들어 있었다는 겁니다. 한 20대 여성 투표인이 관외 투표를 하려고 회송용 봉투를 받았는데 그 안에 이재명 후보에게 기표된 투표용지가 반으로 접힌 채 나왔다고 선거 참관인에게 알리면서 즉각 신고가 이뤄졌습니다. 선관위는 이 신고에 대해 "해당 선거인이 투표소에서 혼란을 일으킬 목적으로 벌인 자작극으로 의심돼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자체 확인 결과 해당 선거인이 타인이 기표한 투표지를 전달받아 관외 회송용 봉투에 넣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검토 결과가 나왔다"며 "구체적인 경위 등은 경찰 수사로 밝혀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표된 채 발견된 문제의 투표용지는 '공개된 투표지는 무효 처리된다'는 규정에 따라 무효표로 처리됐습니다. (취재 : 조지현, 영상편집 : 이승진,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조지현 기자 fortuna@sbs.co.kr ▶ 2025 국민의 선택! 대선 이슈 모음ZIP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뉴스줌에서 보기
• SBS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