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대통령 선거 본투표까지 남은 시간은 나흘.
막판 표심 다지기에 들어간 후보자들, 경제에 대한 엇갈린 입장이 부각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경제를 망쳤다"고 비판했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경제를 살리려면 이 후보 당선을 막아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무박 유세에 나섰습니다.
정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한 종합편성채널 유튜브 방송에 나와, "정치가 경제를 망쳐버렸다"며 "경제에 불필요하게 개입하고 압박했다"고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는 본투표를 나흘 앞두고 강원도 춘천과 원주, 충북 충주를 방문해, 막판 강원 영서지역과 중원 민심 잡기에 주력합니다.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더러운 입과 지저분한 손, 국민을 속이는 머리로는 경제를 추락시키고 말 것"이라며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이재명을 막아야 한다"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오늘부터 경기와 충북, 강원을 방문하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끝날 때까지 약 90시간 동안 집에 가지 않고 전국을 도는 '논스톱 외박 유세'에 돌입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도 서울 도심과 대학가를 돌며 직장인과 청년을 공략하며 막바지 '무박유세'에 나섰습니다.
김문수·이준석 후보 단일화 논의를 두고선 양캠프 사이 진실공방도 벌어졌습니다.
김문수 캠프 김재원 비서실장은 "어제 저녁 이준석 후보측에서 만나자고 제안을 했다가, 회동 취소를 통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준석 캠프측은 "제안 자체가 없었다"며 "근거 없는 말로 지지층을 묶어보려는 시도는 유감"이라며 정면 반박했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경남 창원을 찾아 막판까지 노동자 표심에 호소합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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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 기자(jsb@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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