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이틀째, 이틀 동안 1천3백만 명이 넘는 유권자가 투표를 마쳤습니다.
취재 기자가 있는 투표소로 가보겠습니다.
이재인 기자, 마감이 1시간 남았네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죠?
◀ 기자 ▶
네, 이곳 서울 구로5동 사전투표소를 포함해 전국의 3천 5백여 곳의 투표소에서 이틀째 사전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전 투표 마감까지는 이제 1시간이 채 남지 않았는데요.
마감을 앞두고 투표소에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 4시 기준으로 총 유권자 4천4백 39만여 명 가운데 1천3백 93만여 명이 투표를 마쳤고, 전국 투표율은 31.38%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가파르게 오르던 사전투표율의 상승세가 다소 꺾이면서, 역대 최고 수치였던 지난 대선 당시 같은 시간대보다는 1%p 가량 못 미치는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4시 기준으로 서울이 30.84%, 부산 27.40% 대전이 30.31%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52.45%의 전남이고, 전북과 광주도 5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가장 낮은 지역은 22.84%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는 대구입니다.
경북과 경남도 28%대에 그치고 있습니다.
다만 조금 전 발표된 5시 기준으로는 사전투표율이 조금 더 올라갔습니다.
사전투표는 오후 6시까지, 만 18세 이상 유권자라면 누구나 전국 어디서든 참여할 수 있는데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사전투표함은 선거일인 6월 3일까지 CCTV가 설치된 장소에 보관되고요.
시·도 선관위 청사에 있는 대형 모니터를 통해 24시간 내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못했다면 다음 달 3일 대통령 선거 당일 본투표에 참여하면 되는데, 사전투표와 달리 이때는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구로5동 사전투표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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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인 기자(sunfish@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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