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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간의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마무리됐습니다. 사전투표율은 34.74%로, 역대 두 번째로 높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차승은 기자! [기자] 네.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약 1시간 전쯤인 오후 6시부로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마감됐습니다. 이틀 간 진행된 최종 사전투표율은 34.74%인데요. 전국 유권자 4,400만여 명 가운데 1,500만 명 넘게 투표한 겁니다.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사전 투표율로, 역대 최고치인 지난 20대 대선 사전투표율 36.93%에는 조금 못 미쳤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 지역에서 투표율이 높게 나타났는데요. 전남 지역은 56%를 넘겨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전북과 광주가 약 53%, 52%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영남 지역은 투표율이 저조했습니다. 대구가 25.63%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부산, 경북, 경남 순이었습니다. 서울은 34.28%로 마감했습니다. 앞서 첫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최종 사전투표율도 역대 최고치인 20대 대선 사전투표율 36.93%를 능가할 거란 기대가 있었는데요. 어제부터 오늘 오후 1시까지 줄곧 동시간대 우위를 점했지만 오후 2시를 기점으로 증가세가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사전투표일에 주말이 꼈던 20대 대선과는 달리, 이번 대선은 이틀 모두 평일이라 학생이나 직장인의 투표가 어려웠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제 남은 건 본 투표인데요. 다음 달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내 지정된 투표소에서 진행됩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관위에서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현장연결 김봉근]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차승은(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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