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노트 내놔" >
[기자]
지금 유시민 작가의 김문수 후보 부인 설난영 여사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 국민의힘에서는 선거 막판에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공세하고 있습니다.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이 '대학 시절 유시민 작가에게 필기 노트를 빌려줘서 유 작가가 졸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그런데 이걸 후회한다' 이렇게 주장을 했습니다.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윤희숙/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장 : (제가 대학 3학년 때) 복직된 선배가 제게 곧장 다가와서 자신 대학 졸업을 시켜 달라고…자신 같은 훌륭한 사람을 돕는 것이 나라를 위해서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얘기했고, 어리고 순진했던 저는 홀랑 넘어가서 한 학기 동안 필기했던 노트를 제공했습니다.]
[앵커]
유시민 씨 발언을 두고 오늘(30일) 하루 종일 비판이 이어졌는데 민주당은 어떤 입장인가요?
[기자]
일단 유시민 작가 발언 관련된 질문이 나오자, 강훈식 종합상황실장이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특정한 사람 이름은 말할 수는 없지만 국회의원이나 민주, 진보 스피커 모두 발언 하나하나에 스스로 조심해야 된다. 말 한마디로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거나 여러 노력이 물거품 될 수 있다고 하면서 신중한 언행, 막판까지 당부했습니다.
이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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