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시 한번 각 당을 차례로 연결해서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민주당 개표 상황실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정민 기자! 출구조사 발표 뒤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졌겠어요?
[리포트]
네, 조금 전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일제히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곧이어 이재명 후보 이름을 잇따라 연호하면서 승리를 자신하는 모습입니다.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을 포함한 선대위 지도부와 당직자들은 저녁 7시반부터 이곳 상황실에 모여 출구조사 결과를 함께 지켜봤습니다.
투표 전 여러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줄곧 앞서는 양상을 보여왔는데, 민주당은 선거 막바지까지 우세한 흐름이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보수세가 강한 부산경남에선 40%대 대구경북에서도 30%대 득표율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비상 계엄으로 인한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지는 대선인만큼 어느때보다 '정권 심판론'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는 겁니다.
이 후보는 인천 계양구 자택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는데, 개표 윤곽이 드러나는 오늘 밤 늦게 여의도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개표방송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개표 상황실에서 TV조선 황정민입니다.
황정민 기자(hjm@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댓글 블라인드 기능으로 악성댓글을 가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