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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여기는 다시 데이터M입니다. 이번에는 개표 상황 먼저 전해드리고 MBC만의 특별한 개표 전해드릴 텐데요. 광역 개표 상황 한번 확인해 보시죠. 보실까요? 전반적으로 보면요. 지금 붉은 동그라미가 더 눈에 띕니다. 그런데 출구조사에서 시도에서 4개 지역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 이재명 후보고 앞설 것으로 크게 앞설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금 상황을 보면 다 붉은색으로 보이는 것은 개표 극초반이어서 그렇습니다. 출구조사에서 12% 포인트 정도 차이 나는데, 지금 개표 상황에서는 2%포인트 정도로 줄어들었잖아요. 그래서 지금 개표 상황은 조금 더 무르익으면 전해드리도록 하고, 이번에는 MBC만의 특별한 데이터 하나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보통 출구조사에서는 저희 화면에 지금 출구조사와 사전투표 보여드릴 텐데. 보통 출구조사는 이렇게, 보통은 투표소에 나오시는 분들을 한두 명 잡아서 말씀을 드리기 때문에 사전투표를 하시는 분들의 마음은 알 수 없었습니다. 투표소에서 나오시는 분들 한 번 같이 볼까요? 같이 보면 이렇게 투표소에서 나오시는 분들을 잡아서 이야기했기 때문에 이분들에게 이념 성향이 무엇인지 이 후보를 지지한 이유는 무엇인지도 여쭤볼 수 있었는데요. 그런데 이번에도 10명 중 네 분 정도는 사전투표를 하셨잖아요. 사전투표하신 분들의 마음은 지금까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MBC에서 특별하게 사전투표하신 분들을 대상으로 웹과 전화 조사를 해서 어떻게 본 투표와 사전투표의 마음이 다른지 계속 추적을 해봤거든요. 그러면 먼저 사전투표와 본투표, 연령별 투표율 어떻게 다른지부터 확인하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전반적으로 보시면 지금 30대와 40대, 30% 초반대로 사전투표율 상당히 낮은 걸 확인하실 수 있고요. 반면에 50대와 60대는 40% 가까이 갑니다. 좀 특이한 게 70대 이상 30.5%로 30대, 40대와 마찬가지로 사전투표율이 좀 낮은 편이네요. 그러면 본투표율은 어떤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본투표율 보시면 30대와 70대 이상이 50% 가까이로 가장 높습니다. 사전투표을 가장 덜 한 연령대들이 본투표를 가장 많이 한 것으로 예측이 되고 있는데요. 전반적으로 보시면 예전에는 연령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투표율이 높아졌는데 지금 보면 70대 이상의 투표율이 50대보다는 조금 낮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사전투표와 본투표 이렇게 연령도 약간 달랐는데요. 그러면 표심은 어떻게 달랐는지 먼저 이념 성향부터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전투표하신 분들 중에서는 절반 가까이가 중도라고 응답을 하셨고 그다음에 진보, 보수 순으로 많았습니다. 그런데 본투표는요. 다른 거 보이시죠? 10명 중 4명 가까이가 본인이 보수라고 응답을 했습니다. 결국 뭐냐 하면 이 이념 성향은 투표성향과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지금 본투표와 사전투표 이념 성향만 봐도 개표결과가 다를 수밖에 없는 게 지금 보이고 있는 겁니다. 이념 성향만 달랐던 게 아니라 사안을 바라보는 눈도 달랐습니다. 먼저 헌법재판소 파면 결정이 잘한 판결이냐 아니냐를 물어봤을 때 사전투표에서도 10명 중 여덟 분이 잘한 판결이라고 했는데요. 본 투표에서는 이렇게 10명 중 여섯 분 정도만 잘한 판결이라고 했습니다. 파면에 대한 생각이 본투표와 사전투표에서 조금 달랐네요. 한 가지 사안 더 보겠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당선이 된다고 하면 이미 기소된 재판을 계속 진행해야 하느냐고 물었을 때, 사전투표에서는 절반/절반 정도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본투표 한번 볼까요? 본투표에서 7:2 정도가 나왔습니다. 이걸 보면 사전투표와 본투표 이념 성향도 다르고요. 사안을 바라보는 눈도 다릅니다. 의미하는 게 뭘까요? 사전투표와 본투표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결국 표심도 다르게 나올 수밖에 없겠죠. 저희 개표 상황에서 사전투표와 본투표 계속 나눠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데이터M이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장슬기 기자(seul@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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