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언론들도 저희 JTBC 예측조사와 지상파 출구조사 등을 기반으로, 이재명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 된다는 소식을 신속히 전하고 있습니다. 곧바로 워싱턴을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정강현 특파원,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는데, 미국 현지 언론들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현지 언론들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 된다는 소식을 속보로 전하고 있습니다.
AP 통신은 "이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된다"면서 "계엄 사태가 촉발한 정치적 혼란 속에서 이 후보가 경제 회복과 사회 통합을 약속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도 "이 후보가 강력한 개혁 의지를 내세우며, 경제 회복과 사회 통합을 약속한 것이 당선이 확실시 되는 배경"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 후보가 속한 민주당이 입법부까지 장악하고 있는 만큼, 최근 수십년간 가장 강력한 권력을 가진 한국 대통령이 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앵커]
이 후보가 당선이 확정된다면, 예상되는 변화에 대해선 어떤 전망들이 나옵니까?
[기자]
네, 미국 현지 언론들은 대체로 한미 동맹 관계의 변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후보의 당선이 미국과의 동맹 관계에 새로운 도전을 제기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이 후보가 한국과 미국의 관계를 우선으로 두면서도 중국이나 러시아와의 관계를 배제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하면서, "미국의 대중국 견제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CNN은 한국이 처한 경제 상황을 주목했는데요.
한국이 계엄과 탄핵 등으로 혼란을 겪는 사이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전쟁이 시작되면서 경제 상황이 여러가지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진단하면서 이 후보가 당선이 확정된다면, 당장 경제 회복이 최우선 과제가 될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앵커]
아직 백악관에선 공식 반응은 나오진 않았죠?
[기자]
네, 아직까지 대선 결과가 공식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만큼 공식 반응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개표 상황에 따라 당선이 확정될 경우, 백악관이나 국무부에서 공식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강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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