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대표 수출 품목은 '문화'라는 말, 더이상 낯설지 않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은 후보 시절부터 'K컬처 300조 원 시대'를 약속했는데요.
새 정부가 그리는 문화 강국 전략을 이화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은 문화와 콘텐츠를 단순한 산업이 아닌, 대한민국 성장 전략의 중심축으로 바라봤습니다.
이러한 약속은 10대 공약 중 하나인 '글로벌 소프트파워 빅5 문화강국 실현'으로 구체화했습니다.
빅5에는 K푸드와 뷰티, 팝, 드라마, 웹툰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현재 국가 총지출의 1.33%에 불과한 문화 재정을 대폭 늘리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결괏값으로 2030년까지 K컬처 시장 규모 300조 원, 문화수출 50조 원 시대를 공언했습니다.
현재의 약 3배 성장을 목표로 한 겁니다.
콘텐츠 창작의 시작부터 유통, 해외 진출까지 모든 단계에 국가가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공약도 있습니다.
최첨단 버추얼 스튜디오 구축 지원과 더불어 넷플릭스 등에 맞설 국산 OTT 플랫폼 육성도 본격화하고, 예술인들이 창작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해외 불법 사이트 등에 대한 국제공조 확대로 지식재산권 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책금융, 세제 혜택 등의 인센티브를 확대하면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웹툰도 지원 대상에 포함합니다.
<이재명 /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문화적 측면에서 접근하기 전에 저는 먹고사는 문제로 이게 사실은 자원 안 드는 국민 일자리 사업으로 또 하나의 산업으로 상당히 유망한 영역이라고 봐요."
아울러 전 국민이 문화 향유의 기반을 넓힐 수 있도록 세대 주기별 인문학 교육을 활성화하고, 창작의 영역으로 들어온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콘텐츠 산업 육성도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영상편집 김은채]
[그래픽 김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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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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