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으로 선출됐습니다.
개표는 거의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데요.
◀ 앵커 ▶
새벽 4시 반을 기준으로, 이재명 신임 대통령의 득표율은, 49.39%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먼저 유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무대에 오른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배우자 김혜경 여사와 손을 맞잡고 번쩍 들어올렸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시민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전 4시 반 기준 49.39%의 득표율, 1,724만 명 유권자의 지지를 받은 이 후보가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앞서 투표가 마감된 저녁 8시 정각, 지상파 방송3사는 공동실시한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제치고 당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습니다.
개표 초반엔 김 후보가 오히려 앞서는 등 두 후보가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을 보였지만, 출구조사 결과를 뒤집는 이변은 없었습니다.
개표율 15%을 넘긴 밤 10시 반쯤 역전한 이 후보는 이후 꾸준히 1위를 지켰고, MBC는 10시 45분쯤 전 언론 중 처음으로 이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1시간 뒤 개표율 40%를 넘길 즈음, MBC는 역시 한발 앞서 이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는 전망을 보도했습니다.
새벽 2시반, 개표율이 94%에 다다를 무렵 이재명 후보는 1,600만 표를 넘기면서 당선이 확정됐습니다.
오전 4시 반 기준으로 김문수 후보는 1,437만 표, 41.19%의 득표율을 보였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8.33%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도 0.98%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당선자와 2위 후보 사이 격차는 286만 표, 8.2% 포인트입니다.
잠정집계된 이번 대선 투표율은 20대 대선보다 2.3%포인트 높은 79.4%로, 28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MBC 뉴스 유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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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영 기자(rsy@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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