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그럼, 현재 이재명 신임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인천 계양구 자택 앞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세영 기자, 아직 이른 시간인데, 주변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던 오늘 새벽까지 많은 지지자들이 몰려있던 이곳 자택 앞은 일부 취재진만 있을 뿐, 지금은 한산한 모습입니다.
이재명 신임 대통령은 오늘 새벽 1시 반쯤, 서울 여의도에 모인 지지자들 앞에서 수락연설을 마친 뒤 새벽 2시를 전후로, 이곳 자택으로 바로 돌아왔습니다.
신임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만큼 아파트 주변으로 통제선이 쳐져 있고, 현장에는 경찰 병력이 추가로 배치되는 등 자택 주변 경비는 한층 강화된 모습입니다.
첫 출근시간이 임박해 오자, 자택 앞 철제 울타리에는 태극기 문양의 장식이 내걸리기도 했는데요.
이 대통령은 집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오전 8시 이후로 자택에서 나올 것으로 추정됩니다.
조금 전 중앙선관위가 선관위원 회의를 열고 당선인 결정을 최종 의결했는데, 의결 즉시 이 대통령의 공식 임기도 시작됐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졌던 2017년 대선 당시보다 임기 개시 시간이 두 시간 정도 빠른데요.
당시에는 개표가 늦어지면서 중앙선관위가 오전 8시 9분, 당선을 확정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 임기가 시작된 바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잠시 뒤 이곳 자택을 나서면 관행에 따라 서울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신임 대통령으로서의 첫 일정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에는 국회를 찾아 간소화된 형식의 대통령 취임식을 진행하게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인천 계양구 이재명 신임 대통령 자택 앞에서 MBC뉴스 김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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