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어젯밤 자정쯤 당선이 확실시 되자 자택을 나와 사실상 대통령의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국민앞에 선 자리에서는 국민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어젯밤 상황은 이유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개표가 시작된지 3시간여가 지난 어젯밤 11시 48분. 언론들이 당선 확실을 앞다퉈 보도하자 이재명 대통령은 인천 자택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손팻말'을 들고, 기다리던 지지자들에게 손짓으로 인사를 한 뒤 국민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재명
"이대로 결과가 확정이 된다면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결정에 경의를 표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을 태운 경호차량은 그 길로 여의도로 향했고, 대통령은 민주당 중앙당사를 찾아 선거를 도운 당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새벽 1시 13분, 이 대통령은 지지자 5000여 명이 모인 여의도 국회 앞 야외무대에 올랐고, 김혜경 여사와 맞잡은 손을 번쩍 들고 대선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국민통합과 내란 극복, 경제 회복 등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국민을 크게 통합시키는 대통령의 그 책임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함께 가자'며 다시 한번 통합을 강조하는 것으로 첫 대국민 연설을 마쳤습니다.
TV조선 이유경입니다.
이유경 기자(gowithyou@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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