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처음 발견된 뒤 구강암 의심 증세에도 7년 동안 제주 바다를 누비던 남방큰돌고래 ‘턱이’가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제주에서 수년 간 돌고래를 모니터링 해온 오승목 다큐제주 감독은 지난 2일 오후 서귀포 중문 해안에서 주둥이 기형과 구강암이 의심되는 턱이의 사체가 발견됐다고 어제(4일) 밝혔습니다.
턱이는 지난 2019년 처음 제주 해안에서 목격된 이후 장애에도 불구하고 활발히 활동해오며 ‘희망의 상징’으로 불려왔습니다.
사망 하루 전에도 마지막 유영 장면이 촬영된 가운데, 연구진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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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na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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