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입니다.
미국이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최대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자 멕시코와 캐나다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양국은 경우에 따라선 보복 관세 등으로 맞대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미국의 이번 조치는 매우 불공정하고 부당하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적절한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자국 산업과 고용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다음 주 중 발표하겠다고 밝히며, 맞불 관세 가능성도 시사했는데요.
셰인바움 대통령은 또 "자동차 부품이 국경을 자유롭게 오가듯 철강과 알루미늄 역시 마찬가지여야 한다"며 "50% 관세는 지속 불가능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캐나다 총리 역시 미국의 조처는 부당하고 불법적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는데요.
캐나다 산업뿐만 아니라 미국 산업에도 해롭고 미국 노동자에게도 좋지 않은 정책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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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경 기자(saysai2@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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