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기 때 실세였던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한국의 새 정부 지도부가 중국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근거도 없이 중국 공산당이 배후라며, 트럼프 2기는 정신 차리라고 경고한 건데요. 이렇게 미국 현지에서는 이재명 정부가 중국과 연결돼 있다는 음모론이 퍼지고 있습니다.
"이재명의 압도적 승리"
신문 1면 펴든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트럼프 1기 때 '대통령 책사' 배넌
한국 새 정부가 미국을 농락할 것이라는데…
[스티브 배넌/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 미국 국무부든 백악관이든 (한국 새 정부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있는 사람들에게 두 가지 엿을 먹였습니다.]
먼저 '관세 7월 패키지'
다음달로 예고했던 한·미 관세 합의
"이재명 정부는 일부러 서두르지 않을 것"
그 이유로 든 게 '친중'
"이재명 정부 뒤에 중국 공산당 있다"
"트럼프 2기는 정신 차려라" 경고
[스티브 배넌/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 단계적으로 베이징과 더 좋은 관계를 만들겠죠. 관망하고 있다가는 나쁜 대가를 치를 것입니다 여러분.]
미국 극우 인사들은 잇단 '음모론'
"공산주의자들이 한국 점령했다"
백악관 역시 당선 축하하면서도
비공식적으로 중국 개입 경계
"미국과 중국 사이 양다리는 안 된다"
(출처: 엑스 @Bannons_WarRoom @LauraLoomer)
이지은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 블라인드 기능으로 악성댓글을 가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