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15~25세 젊은 층의 HIV 감염이 500% 폭증했습니다. 필리핀 정부는 보건부의 권고에 따라 국가 공중보건 비상사태 지정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필리핀의 15~25세, 젊은 층에서 에이즈로 이어질 수 있는 HIV 감염이 500% 폭증했습니다.
특히 올해 1~4월 신규 감염 건수는 6703건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약 44% 늘어난 수치입니다.
필리핀 보건부에 따르면 최근 HIV 감염 사례의 83%는 남성 간 성관계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HIV 감염 폭증으로 필리핀 정부는 필리핀 보건부의 권고에 따라 국가 공중보건 비상사태 지정을 고려 중입니다.
한편 필리핀 보건부 장관은 필리핀이 서태평양 지역에서 HIV 감염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국가라고 밝혔습니다.
임민규 인턴기자 (lim.mingyu@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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