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걸음마를 뗀 듯한 아기가 벽에 붙어 서 있는데요.
갑자기 굉음과 함께 소형 자동차 한 대가 유리문을 부수고 건물 안으로 돌진합니다.
바로 그 순간 곁에 있던 한 소녀가 잽싸게 아이를 안더니 차량을 피해 달아납니다.
그야말로 간발의 차, 가슴을 쓸어내린 순간인데요.
다시 보면 본능적으로 차를 피하려던 소녀가 급하게 방향을 틀어 아기를 사고로부터 지켜낸 모습입니다.
지난 2일 중국 허난 성의 한 식당에서 일어난 일이고요.
한 손님이 식사를 마친 뒤 차를 타고 이동하려다, 운전 미숙 탓에 식당을 덮치고 만 겁니다.
순식간에 내부는 아수라장이 됐고요.
손님이 없었기에 망정이지, 하마터면 진짜 큰일 날 뻔했습니다.
동생을 구한 소녀의 나이, 놀랍게도 11살이라고 하는데요.
위험한 순간에도 동생부터 구한 언니, 칭찬이 모자랄 것 같네요.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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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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