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을 다물지 못한 채 7년 동안 바다를 헤엄쳐온 돌고래 '턱이'가 결국 세상을 떠났다고요?
제주 서귀포시 중문 앞바다에서 기형 돌고래로 알려진 남방큰돌고래 '턱이'의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턱이'는 입이 닫히지 않아' 혀가 돌출된 채 살아왔는데 지난 2019년 처음 발견된 뒤 기형에도 불구하고 7년 넘게 살아남으며 많은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죽기 전날까지도 비교적 활발한 모습이 관찰됐지만, 서서히 힘이 다한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진은 전했습니다.
턱이는 서귀포 바다 양어장 근처에서 쉽게 잡을 수 있는 넙치를 주 먹이로 삼아 버텨왔지만 큰 먹이는 턱 문제로 자르기가 어려워 사냥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화면 출처 : 다큐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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