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고창 수박이 국가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되면서 공식적인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고창수박은 엄격한 관리 속에 생산돼 높은 당도와 맛이 특징이라고 하는데요.
올해 인증받은 고창수박이 처음으로 수확돼 판매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엄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 고창의 한 수박 농가.
선명한 녹색 빛을 띠며 수박이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지리적 표시 농산물로 등록된 '고창수박', 올해 첫 수확을 시작했습니다.
고창수박은 온난한 기온 특성과 풍부한 영양소가 함유된 토양 등 고창군의 지리적 특성에 의해 만들어져 전국에서도 최상품 수박으로 분류됩니다.
특히 당도 11브릭스 이상을 통과해야 수확될 수 있고 수확 후에도 휴경기를 반드시 거쳐 질 좋은 수박이 자랄 수 있도록 엄격한 토양 관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또한 상품화 과정에서도 외관, 숙도, 무게 등 꼼꼼한 선별을 거쳐 소비자들에게 전달되고 있습니다.
<박형남/고창수박농가 대표> "진짜 명품 수박 만들려고 엄청 노력을 많이 해요. 토양에 들어가는 퇴비부터 해서 말 그대로 화학비료 줄이고 미생물 넣고…"
높은 당도와 치밀한 과육, 좋은 식감과 같은 특징에 소비자의 반응도 좋습니다.
<윤경희/경기도 고양시> "다른 수박과 비교해서 아주 당도도 뛰어나고 또 아삭거림이 아주 식감이 좋고요. 또 과즙이 풍부해요. 그래서 역시 명품 수박은 다르구나…"
고창군은 고창수박을 전국적으로 알려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심덕섭/고창군수> "지리적 표시제 마크가 붙은 명품 고창 수박과 함께 달콤하고 시원한 여름 나시기를 바랍니다."
풍부한 과즙과 영향이 풍부한 여름철 대표 과일인 고창수박은 7월까지 맛볼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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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정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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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현(e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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