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방의회는 각종 조례를 만들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의 정책과 행정을 감시·견제하며 우리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데요.
경기도의회가 이런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마련한 체험 공간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승택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의회가 만든 모의 본회의장.
실제 도의원들처럼 선서를 하고, 의석에 앉아 조례안 표결에도 참여합니다.
우리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각종 조례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노은영 / 서울 송파구> "아이들이 와서 봤을 때 조금 더 이런 시정이나 도정 이런 거에 대해서 관심 갖고 또 꿈을 키울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지방의회를 보다 친숙한 소통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가 지난 2022년 조성한 의정홍보관입니다.
인공지능과 증강현실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해 의회의 역사와 활동을 손쉽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곳 경기마루에서는 실제 도의회 본회의장의 모습을 구현한 모의 본회의장에서 좌석에 앉아 표결하는 등 회의 과정에 직접 참여해 볼 수 있습니다.
개관 3년 만에 누적 관람객은 7만 7천여 명을 넘겼습니다.
지난해 말레이시아 등 12개 해외 단체 방문을 시작으로 올해도 몽골과 타지키스탄 등 다양한 국가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윤경 / 경기도의회 부의장> "의회는 도민과 함께 호흡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홍보관이 아니라, 도민 여러분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면서 의회를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경기도의회는 도민들이 의정 활동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 콘텐츠와 프로그램 기획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영상취재 이태주]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서승택(taxi226@yna.co.kr)
댓글 블라인드 기능으로 악성댓글을 가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