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한몸처럼 가까웠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브로맨스가 파국을 맞았습니다. 머스크가 트럼프의 예산안을 비판하는가 싶더니, 트럼프가 공개적인 자리에서 머스크를 비난했고, 결국 서로 "미친 자" "탄핵하자"며 막말을 주고 받고 있습니다.
한 때 '가족 같은 사이
과시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머스크 테슬라 CEO
서로 독설 내뱉으며
'파국'
먼저 머스크가 현지시간 3일
트럼프의 예산안을 두고
"엄청나고 터무니없으며 낭비로 가득 찬 예산안"이라며
"역겹고 혐오스럽다" 비난
트럼프는 현지시간 5일
독일 총리 만난 자리서
"우리 관계가 더이상 좋을지 모르겠다"
공개적으로 결별 선언
그러면서 '전기차 보조금', '정부 퇴출' 불만에
"보복하는 것" 주장
곧바로 머스크는
"나 아니면 졌을 선거"라며
"배은망덕하다" 맹비난
머스크는 지난 선거에서
4000억 원 넘게 쓴 것으로 알려져
트럼프는 결국
"머스크가 미쳐버렸다",
머스크는 트럼프 탄핵 여부에
"예스"
거기에
"트럼프도 '앱스타인 파일'에 이름 있다" 폭로까지
두 사람의 말싸움에
미 경제가 흔들
뉴욕증시 하락 마감, 테슬라 주가 폭락
시총 206조 원 증발
백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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