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6일부터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참석합니다.
취임 사흘 째인 어젯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처음 통화하며 "이른 시일에 만나자"고 약속한 뒤 결정된 건데, G7 회의에서 한미정상이 처음 만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통령실이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 이른바 G7 정상회의의 초청을 받아 회의에 참석하기로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G7 정상회의는 오는 15일부터 캐나다 앨버타에서 개최됩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 밤 10시부터 약 20분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다자회의 또는 양자방문 계기 등 가급적 이른 시일 내 만나기로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G7 참여가 확정되면서, G7 회의 기간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대면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은 한미 정상회담 가능성 또는 G7 참석 뒤 방미 가능성에 대해선, "한국·미국 정상의 만남은 제대로 준비하고 있다"고만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와 함께 "윤석열 정부가 대폭 축소했던 대한민국 대통령 전용기 탑승 언론인 숫자를 이전으로 복원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밤 첫 통화에서 "대한민국 외교의 근간인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양국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관세협상 합의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약속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가능한 시간에 동맹을 위한 라운딩을 갖기로 하는 등 통화는 친근하고 격의 없는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며, "10분, 15분에 그친 과거 사례보다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 이후 중국과 일본 정상과의 통화도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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