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이달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7일)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참석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윤석열 정부가 대폭 축소했던 대한민국 대통령 전용기 탑승 언론인 숫자를 문재인 정부 당시 수준으로 복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정부 당시 일부 언론 매체와 정부 사이 갈등에 대통령 전용기 탑승 언론인 수가 축소된 바 있습니다.
강 대변인은 어제(6일)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전화 통화에 대해서도 전했습니다.
그는 "이 대통령은 어젯밤 10시부터 20여분가량 미국 대통령 트럼프와 통화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이 대통령에게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넸고, 이 대통령 역시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두 대통령은 서로의 리더십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한·미동맹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한·미 간 관세 협의와 관련해 양국이 만족할 수 있는 합의가 조속히 이뤄지도록 노력해가기로 했다"며 "실무 협상에서 가시적 결과를 얻도록 독려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트럼프는 이 대통령을 방미 초청하며 다자회의 또는 양자 방문 계기 등 가급적 이른 시일 내 만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대통령은 통화에서 서로의 정치 여정, 골프 실력 등 사적인 이야기도 나누며 친밀한 분위기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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