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5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대통령 취임 후 첫 국제 무대 데뷔인데요.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도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제 첫 한미 정상 전화통화도 이뤄졌습니다. 정치부 취재기자 연결해 좀 더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이채현 기자, 이 대통령이 이달 중순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지시간 오는 15일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가 이재명 대통령의 첫 정상외교 무대 데뷔가 될 전망입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의장국 캐나다의 초청을 받아 G7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G7에는 캐나다를 포함해 미국 트럼프 대통령 등 주요국 정상들이 참석하는데요. 이 계기로, 첫 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포함해 주요국 정상들과의 첫 대면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어제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통화도 이뤄졌죠? 어떤 말이 오갔습니까?
[기자]
네, 한미 정상 간 첫 통화는 어젯밤 10시 쯤부터 20분 간 이뤄졌습니다.
두 대통령은 서로의 리더십에 대해 높이 평가했고, 한미 동맹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을 미국으로 초청하면서, 골프 라운딩도 갖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트럼프 모자를 선물받은 일화를 소개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높은 명성을 가진 이 대통령을 뵙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두 정상은 통화에서 서로를 향한 암살 위협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는데, 상견례 차원인 만큼 관세나 방위비 문제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한 언급 없이 서로에 대한 친밀감을 확인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정치부에서 TV조선 이채현입니다.
이채현 기자(lee22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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