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경기 용인의 아파트를 덮친 공사장 천공기가 사고 이틀 만에 완전히 철거됐습니다.
사고 당시 대피했던 주민들은 안전 점검을 진행한 뒤 귀가할 예정입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변윤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아파트 외벽 난간에서 작업자들이 부지런히 사고 잔해를 치웁니다.
오늘 오전 7시 20분쯤 경기 용인시 아파트를 덮친 천공기를 철거하는 작업이 사고 이틀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지난 5일 밤 10시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 있던 천공기가 바로 옆 아파트로 넘어지면서
안에 머물던 주민 150여 명이 급히 바깥으로 대피했습니다.
[이채옥/피해 아파트 주민 (어제)]
"집이 막 흔들흔들하면서 그러니까 건물 무너진 줄 알고 처음에는 지진 났다고 생각을 했는데."
대피한 주민들 대부분은 임시 거주지에 머무르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 측은 혹시 모를 추가 사고에 대비해 정밀 안전진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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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연기와 붉은 화염이 창문을 뚫고 아파트 건물 위로 치솟고 있습니다.
[음성변조]
"이게 (불꽃이) 확 위로 올라가… 지금도 내려오는 사람들이 있어, 위에서."
오늘 오전 9시쯤, 서울 송파구 오금동의 한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말 오전 집에 머물던 주민 40여 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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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1시쯤엔 경남 양산시 여락리 7번 국도 인근에 있는 한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이 난 공장 건물이 모두 타버렸고, 연기가 많이 발생해 한때 인근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가 발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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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10분쯤 경남 거제시의 한 사거리에서 승용차를 몰던 60대 남성이 오토바이와 보행자 2명을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20대 보행자는 숨졌고, 또 다른 20대 보행자와 오토바이 운전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변윤재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우 / 영상편집: 김은빈 / 영상제공: 시청자, 하광태, 경남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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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김승우 / 영상편집: 김은빈 / 영상제공: 시청자, 하광태, 경남소방본부
변윤재 기자(jaenalist@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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