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 거제시의 한 상가로 차가 돌진해서 10대 한 명이 숨지고 두 명이 다쳤습니다. 부산과 김포에서는 시민이 물에 빠졌다가 모두 구조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연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SUV 차량이 건물에 끼어 있습니다.
주변 바닥은 어지럽게 깨지고 부서졌습니다.
어젯밤(6일) 11시 13분, 경남 거제시 한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려던 SUV 차량이 갑자기 인도를 넘어 상가로 돌진했습니다.
길을 건너던 10대 한 명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 (SUV가) 앞에 가고 있는 오토바이를 추돌했거든요. 1차 충격하고 그 여파로 인해서 인도로 올라가게…]
차량 운전자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닌 걸로 파악되는데,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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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구조대가 물에 빠진 남성 쪽으로 접근합니다.
남성이 튜브를 잡자, 대원들이 로프를 당깁니다.
[익수자 레스큐 튜브(구명튜브) 잡았음. 연안 구조정으로 인양 중에 있음.]
오늘 새벽 6시 20분쯤 부산 중구의 연안여객터미널 안쪽 바다에 한 남성이 빠졌습니다.
남성을 발견한 부두 작업자의 신고로 해경이 출동했고, 다친 곳 없이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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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시각, 소방 구조대가 보트 위에서 분주히 움직입니다.
어제저녁 8시쯤 경기 김포시에서도 수상 사고가 났습니다.
행주대교와 김포대교 사이에서 제트스키가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대가 출동한 겁니다.
고무보트로 접근한 구조대는 신고 접수 약 한 시간 만에 제트스키에 타고 있던 시민을 구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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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선 화재가 있었습니다.
불꽃이 솟구치는 베란다, 서울 오금동의 한 아파트입니다.
오늘 오전 9시쯤 난 불은 약 1시간 15분 뒤 꺼졌고, 그 사이 주민들 40여명은 대피했습니다.
[화면제공 경남소방본부·부산해양경찰서·경기김포소방서·서울송파소방서]
[영상편집 오원석]
연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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