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 주말인 오늘, 대통령실 인선안이 추가 발표됐습니다.
정무수석에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 출신인 우상호 전 의원이 임명됐는데요.
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다현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8일) 오전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통령실 수석급 인사 3명을 공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우선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정무수석으로 임명했습니다.
우상호 수석은 4선 국회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비상대책위원장을 역임했습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우 수석에 대해 "오랜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국정 전반에 대한 이해와 합리성, 정무 감각을 겸비한 인사"라고 설명했습니다.
민정수석에는 오광수 변호사가 임명됐습니다.
오광수 변호사는 대검 중수부 2과장과 중앙지검 특수2부장, 대구지검장 등을 역임한 검찰 특수통 출신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오 수석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검찰 개혁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면서 "검찰 개혁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정부에서 민정수석은 인사 검증 역할을 맡을 것으로도 전망됩니다.
여당 안팎에서는 오광수 민정수석이 검찰 특수통 출신이라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이고 사법개혁은 법으로 하는 것"이라며 " 오 수석의 사법개혁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고 우려하시는 분들의 걱정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홍보소통수석에는 이규연 전 JTBC 고문이 임명됐습니다.
기자 출신인 이규연 수석은 중앙일보 논설위원과 JTBC 보도국장 등을 거쳤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송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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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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