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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최진녕 변호사, 이승훈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대통령실의 수석급 참모진 추가 인선이 발표됐습니다. 내각의 새 진용이 속속 발표되는 가운데 장관을 비롯해 추가 인선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대선 패배 이후 갈등이 커지고 있는 국민의힘은 오늘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당 개혁안을 발표하고 쇄신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관련 내용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 이승훈 변호사, 최진녕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어서오세요. 먼저 오늘 대통령실 참모진의 추가 인선이 있었습니다. 발탁된 인물들 면면을 살펴보면 일단 모든 민정수석에 오광수 변호사가 임명이 됐는데 일단 민주당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있긴 있었잖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승훈] 오광수 민정수석에 대해서 당내 쓴소리가 있었죠. 조국혁신당에서도 있었고요. 그건 뭐냐 하면 과거 특수통 검사들에 대한 굉장히 부정적 인식이거든요. 그래서 검찰개혁을 해야 되는 상황에서 특수통 검사를 임명한다고 했을 때 또다시 검찰을 이용하는 것 아니야? 그리고 오히려 특수통 검사한테 당해서 검찰개혁을 못 하는 것 아니야? 이런 우려가 있는 게 현실이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선택했다고 하는 것은 그만큼 신뢰가 굉장히 높다. 그리고 검찰을 잘 알아야지만 검찰을 개혁할 수 있지 않겠나. 조국 전 장관도 교수 출신을 임명했는데 결국 검찰개혁은 못 하고 검찰에 먹히는 그런 상황이 됐다는 점에 대한 우려도 좀 있는 것 같고요. 결국에는 쓰는 사람의 능력 아니겠습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이런 우려를 씻고 민정수석으로서 잘 사용한다고 한다면 결국 그 효과는 국민들께 돌아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윤 전 대통령과 근무한 이력도 있다 보니까 이런 부분도. [최진녕] 검찰이기 때문에 특히 검사장까지 하신 분이라고 하면 윤 전 대통령과의 개인적 인연이나 이런 부분들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마는 그보다는 기본적으로 우리가 잊고 있는 것이 이재명 대통령이 법조인입니다. 사법연수원 18기로 오광수 이번 민정수석과는 사법연수원 동기입니다. 제가 사법연수원 이재명 대통령과 같은 반으로 아주 친했던 법조인과 조금 전에 전화를 해봤는데요. 그 당시는 사법연수원에 한 300명 정도, 그렇다고 적은 게 아닙니다마는 300명 정도면 지나가다가 다 형동생으로 알 수 있는 그런 관계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가까이서 신뢰할 만한 그런 분을 발탁했다고 보이는 것 같고. 지역적으로도 이분이 전라북도 남원 출신으로 전주고등학교를 나왔습니다. 한마디로 호남과 관련해서도 호남 인물로서 중용하는 데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보이는 것 같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이분은 특수통입니다. 옛날 대검중수부 중수과장을 했고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장도 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이와 같은 인사는 쉽게 말하면 문재인 대통령 당시 조국 민정수석 실패에 따르는 반성적 인사다, 이렇게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아시다시피 민정수석이라는 것은 실질적인 사정기관의 컨트롤타워 아니겠습니까? 검찰, 경찰, 국정원 그리고 넓게 봐서는 국세청까지 아우르고 그 조직 내부를 잘 아는 사람이 돼야 되는 겁니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각 정권마다 검사장 출신의 민정수석을 했던 것은 그 이유가 다 있었는데. 지지난 정권, 문재인 정권 때 교수 출신인 조국 민정수석을 함으로써 굉장히 많은 논란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아무래도 검찰의 검사장 출신으로서 또 민간의 영역으로 와서 변호사까지 했으며 지역적으로는 호남, 그리고 사법연수원 동기 이런 부분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이런 점은 아무래도 초기에 사정기관을 빠른 시간 내에 장악하고 이끌어갈 수 있는 나름대로 하나의 포석이 아니었나 평가합니다. 우상호 전 의원이 정무수석에 임명됐는데 워낙 4선 의원이시기도 하고 두루두루 친화력이 있는 분이시지 않습니까?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이승훈] 당내에서는 시원한 소리 안 한다라고 해서 싫어하는 분도 있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잘 선택했다. 과거 지난 총선에서 불출마 1호 선언자거든요. 그건 자기를 희생하고 당을 살리기 위한 행동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잘한 행동을 하셨고. 또 대통령 선거 과정에 있어서도 국민의힘을 향해서 비판적 목소리도 냈습니다마는 언론에서 민주당을 향한 비판 목소리도 많이 냈어요. 그리고 그게 묵직한 맛이 있어서 새겨들어야 될 말들이 많이 있었고요. 저도 가끔 그런 말들을 많이 들었었고요. 그래서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기 전에는 굉장히 자기를 지지해 주는 발언이 좋잖아요. 그런데 최고권력자가 되면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되는 것이지 자기가 막 큰소리치면 안 되는 거거든요. 대표적 실패 사례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기 때문에 저는 정무수석으로서 야당과의 가교역할도 하고 이재명 대통령에게 쓴소리도 할 수 있는 능력을 겸비한 분이 아니실까. 저는 잘한 선택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주로 야당과 소통하는 자리이지 않습니까?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소통하기 편안한 인물이 발탁이 됐다고 봐야 될까요? [최진녕] 이 부분은 적어도 굉장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우상호 의원 같은 경우에는 4선 국회의원으로서 물론 이른바 86세대 리더격이기도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부정적으로 본다고 하면 지난 총선 과정에서 비명횡사, 친명횡재하는 과정에 86세대를 이재명 당시 대표가 상당 부분 정리했던 그런 부분이 있는데 이제는 본인이 대통령이 되고 나서 친명횡재, 비명횡사 이런 비난을 상당 부분 불식시킬 수 있는 하나의 포인트가 바로 우상호 전 의원에 대한 정무수석 발탁이 아닌가 싶은데요. 말씀드린 것처럼 이 부분 같은 경우 4선을 거치면서 국민의힘, 민주당 사이에 굉장히 많은 개인적인 친분도 있는 그런 분이라서 말씀드린 것처럼 당내에서 어떻게 보면 비명계죠. 비명계의 화합도 이끌어낼 수 있으면서 또 나름대로의 4선의 의정 경륜에 비춰서 국민의힘과 소통할 수 있는 가교역할은 저는 충분히 할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적어도 다른 어떤 것보다 저는 오광수 민정수석에 대한 인사도 참 잘됐다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고 우상호 전 의원에 대한 것도 지나치게 친명으로 가기보다는 조금 더 중립적으로 해서 통합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우상호 전 의원에 대한 정무수석 나름대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앵커] 홍보수석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규연 전 JTBC 대표가 임명됐는데요. [최진녕] 저랑 같이 밥 먹는 사이인데요. 굉장히 합리적이시고 소통이라는 측면에서도 참 좋은 분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같이 식사해서 그런 거 아닙니까? [최진녕] 그런 개인적인 친분... 다른 분들도 개인적인 친분이 있습니다마는 개인적인 교류를 해보면 상당히 합리적이고 경청하는 그런 리더십을 가지신 분이라는 점에서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것 같고요. 다만 이분과 관련해서 전체적인 여론 지형에서 이규연 전 기자는 탐사보도,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라는 탐사보도를 했고 JTBC 대표도 하셨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JTBC나 MBC 이런 부분은 지나치게 야권, 내지 민주당에 경도된 언론이 아니었나 그런 측면에서 그런 외곽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원했던 측의 리더를 홍보수석으로 하는 것이 지나치게 경도된 것이 아니냐라는 그런 비판은 충분히 가능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인 역량이나 기자로서 언론계의 리더십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는 이규연 홍보수석 내정자 같은 경우에는 저도 개인적으로 말씀드렸는데. 하다 보니까 세 분 다 긍정적으로 평가하는데. 좀 전에 SNS으로 보냈습니다. 홍보수석 축하드리고 멋진 역할 기대한다라고 했는데요. 처음에 허니문 기간도 있어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오늘 추가 인선에 대해서는 최 변호사님 대체로 후한 평가를 해 주셨는데 이 변호사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승훈] 이재명 대통령이 잘 선택했다, 이런 거겠죠. 일단 인성적으로 모난 사람이 없는 것 같아요. 윤석열 정부에서는 유독 모난 분들이 많이 됐거든요. 굉장히 무난하고 인품이 좋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이 됐고요. 또 전문성을 많이 갖춘 분들이 많아요. 학자보다는 전문성에 더 신경을 쓴 것 같고요. 또 이규연 홍보수석 같은 경우도 항상 사회의 어두운 면들. 스포트라이트라고 하는 방송을 통해서, 탐사보도를 통해서 사회의 부조리, 어두운 부분 이런 것들에 대한 사실관계를 파악해서 국민들께 진실을 알리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는 언론인이었다. 그래서 상도 몇 번 받으셨더라고요. 그래서 굉장히 좋은 인선 같아 보이고요. 또 대통령이 좋은 사람들을 뽑아놨으니까 그들에게 권한을 많이 줬으면 좋겠어요. 대통령이 모든 것을 다 하려고 하면 결국에는 아무리 좋은 인재도 쓸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대통령이 임명하셨으니까 많은 권한을 줘서 그들의 말을 오히려 경청하는 대통령의 모습들을 보여준다고 하면 자신의 실력 이상으로 많이 발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그저께 있었던 인선도 보겠습니다. 주로 경제 컨트롤타워에 초점을 맞춘 인선이었고 경제 전문가가 대거 전면에 포진이 됐는데 주로 경제수석은 경제성장수석이고 경제금융비서관은 성장경제비서관 이렇게 명칭 직책도 바꿨단 말이죠. 경제성장에 방점을 뒀다고 봐야 할까요. [이승훈] 그렇죠. 과거에 민주당 정부들은 서민이나 중산층, 복지 이것에 방점이 있었다면 경제성장률 0%의 국가에서 성장은 굉장히 중요시되고 이 성장을 통해서만이 분배가 가능하다라고 하는 것을 실용주의적인 관점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생각하고 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김용범 정책실장 같은 경우도 기획재정부 1차관 출신이잖아요. 실무감각이 있는 사람이다라고 보면 될 것 같고요. 하준경 경제수석도 과거 소득주도성장을 비판한 적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형식적인 소득주도성장보다는 실제적인 성장에 방점을 둔 것 같고. 류덕현 재정기획보좌관도 재정 분야에 굉장히 전문성이 있더라고요. 아마도 이재명 대통령은 확장적 재정정책을 통해서 성장률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정 분야에 있어서 재정적자가 지속되고 있고 재정의 적자가 늘어난다는 측면이 있잖아요. 미래세대의 부담이기 때문에 재정 분야 전문가를 통해서 이런 것까지도 커버할 수 있는 그런 고민들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특히나 재정기획보좌관의 경우에는 말씀하셨던 것처럼 확장 재정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그런 직책이지 않습니까? 이번에 신설되기도 했고요. 이런 기조 어떻게 보십니까? [최진녕] 그렇습니다. 사실 국민의힘을 비롯한 자유우파진영 같은 경우 작은 정부, 큰 민간영역 이런 측면인 반면 좌파적인 성향의 정부 같은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큰 정부를 가지고 지원하는 이런 철학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 정부 같은 경우 시작하자마자 1차, 2차 추경을 통해서 최대한 국가에 돈을 뿌리고 그걸 통해서 경제가 돌게 한다. 이른바 호텔경제 얘기가 그런 취지로 읽히는 부분인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류덕현 재정기획보좌관 같은 경우에도 재정의 역할을 굉장히 중요시하는 분이기 때문에 아마 초기에 확장적 재정정책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있고. 나아가 김용범 정책실장 같은 경우도 공직에 머물다가 옷을 벗고 난 다음에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민간영역에서의 가상화폐에 상당 부분 생각을 가진 그런 분인데 김용범 정책실장의 최근에 가상화폐와 관련된 것을 보면 이른바 원화를 기반으로 한 스테이블코인, 이런 부분을 최대한 발행을 하자라고 하는데 그런 것은 지금 현재 한국은행의 기조와는 사뭇 배치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대도 있는 반면에 정부의 기초적 입장과 독립된 한국은행의 입장이 상당히 충돌될 수 있는 그런 부분도 있다 보니까 향후 대통령실의 정책 입장과 독립된 한국은행의 입장이 어떤 식으로 조율돼서 가상화폐 시장을 확대시켜갈지 이 부분도 지켜봐야 될 부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전반적으로 개편된 체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최진녕] 이 부분은 국민의힘 지지자로서 안타깝습니다. 무슨 말씀이냐면 윤 전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에 본인이 정책을 하기 위해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했는데 민주당이 하나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정부조직법 개편조차도 못 한 반면에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 본인이 하고 싶은 대로 다 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 얘기한 것처럼 대통령실 조직도를 3실장 7수석 1보좌관 체제로 개편되는데 그 부분은 뭐냐? 그것에 맞춰서 결국 정부조직법을 개편을 해서 나름대로 조각을 하고 AI와 관련된 정부기구를 만들겠다는 것의 밑그림이 대통령실의 비서실을 보면서 하는데 결국 이재명 대통령이 꾸리는 경제정책을 만들면 그대로 국회에서 정부조직법을 통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으로서는 본인의 공약을 상당 부분 제도화시켜서 정책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그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나름대로 기대도 하는 반면에 과연 정말 본인이 약속한 대로 실용적이고 포용적이며 성장정책으로 갈 것인지. 말은 그렇게 했는데 실제로는 오히려 지나친 문재인 정부의 실패했던 그런 부분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 극복해갈지 많은 국민들이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지켜보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앵커] 이 변호사님은 어떻게 보세요? [이승훈] 기대 많이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윤석열 전 대통령을 보면서 저렇게 하면 안 되겠구나 하는 것을 국민들도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도 저는 잘할 것이다. 특히 윤석열 정부의 특징은 발목잡기라는 얘기가 없던 것 같아요. 과거 정부들 보면 야당이 왜 대통령이 뭐 좀 하려고 하는데 발목 잡아, 이런 얘기들이 있었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은 뭘 하려는 것보다는 야당을 이기려고만 했거든요. 그래서 국민과 함께하는 부분이 작았다. 비록 민주당이 지금 다수 의석이고 압도적 의석이지만 국민과 함께하려고 하는 생각들은 항상 가져야만 결국에는 집권 5년 동안 굉장히 신속하게 이재명 대통령이 하고자 하는 그런 것들을 할 수 있다라고 생각되고요. 지금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이기 때문에 1~2년 내에 뭔가를 신속하게 해야 돼요. 압축성장을 해야 됩니다. 그래서 다수 의석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하려고 한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신속하게 국민이 우려하지 않도록 기대하는 정책들, 김대중 정책이면 어떻고 박정희 정책이면 어떠냐라고 했잖아요. 정말 그것들이 실현되는 사회가 곧 올 것이라고 생각되고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 당내에서는 정말 정무적이다, 이런 말을 해요. 어떤 정책을 펴다가도 국민의 민심에 어긋난다라고 하면 얼마든지 되돌아올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정책적 유연성을 가지고 실용주의로 대한민국의 압축성장,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인사청문회 거쳐야 하는 장관급 인선도 관심인데 여러 하마평에 오른 인물들이 있는데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어느 부분이세요? [최진녕] 아무래도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눈에 띄는 인사가 있습니까? 행안부 장관 발탁설 이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그 외에도 통일부 장관으로 정동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다만 말씀드린 것처럼 김경수 전 경남지사 같은 경우는 이번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캠프의 총괄선대본부장으로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했지 않습니까? 경선을 마치고 경선을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나서서 대선 캠프에서 활동을 했다는 점에서 이재명 대통령으로서는 상당히 마음의 빚 내지는 배려해 주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또 이 부분 같은 경우에는 이른바 친명계의 중용, 이런 측면에서도 당내 통합 그런 의미도 있고 더불어서 김경수 전 경남지사 같은 경우에는 노무현 최후의 비서관 이런 식으로 하듯이 노무현재단의 사무총장으로서 역할도 굉장히 해왔던, 그렇기 때문에 상징적인 인물 아닙니까? 그런 점에서 경남지사의 행정경험을 전국적인 행안부 장관으로서의 리더십을 발휘한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역할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경수 하면 계속 그대로 따라붙는 것이 드루킹 특검 이런 굉장히 어떻게 보면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선거를 뒤에 댓글공작을 통해서 선거를 방해하고 의사를 왜곡했다는, 그에 따라서 대법원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다만 그 이후에 윤석열 정부에서 사면을 거쳐 복권까지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드린 것처럼 민주주의의 가장 핵심적인 행정과 관련되는 장관에 이런 범죄 전과가 있는 사람을 앉히는 것이 과연 합당한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인사인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의문의 여지가 남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가장 유력한 분이긴 합니다마는 최종적인 이 대통령의 낙점이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논란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얘기가 많은 것 같은데 어떻게 바라보십니까? [이승훈] 결국 대통령의 몫이죠. 선택할 수도 있다는 생각은 들어요. 왜 그러냐면 일단 경쟁자였잖아요. 경쟁자에게도 기회를 준다는 측면이 있고요. 또 노무현 정부, 문재인 정부를 상징하는 분이 김경수 전 경남지사예요. 그래서 PK를 배려한다라고 하는 충분한 상황도 발생할 수 있고요. 이번 대선에 있어서도 TK 민심이 이재명 후보를 향해서 많이 가다가도 결국 도로 국민의힘 지지를 한 부분이 있어요. 그런데 PK에서는 여전히 민주당을 지지하는 지지세가 상당히 높다. 그런 측면에서는 경쟁자에도 기회를 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런 생각도 들고. 또 드루킹 댓글 공감 비공감 그 얘기도 있었습니다마는 결국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을 통해서 정치적인 회복을 해줬거든요.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이 선택하지 못할 카드는 아니다. 그래서 아마 심사숙고하시는 것 같아요. 인사검증도 하고 있고요. 그래서 인사검증과 심사숙고를 통해서 조만간 발표가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야당이 된 국민의힘 소식도 짚어보겠습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오늘 아침 10시에 기자회견을 열고 5대 개혁안을 발표했는데 혹시 개혁안 준에 눈에 띄는 부분이 있으셨습니까? [최진녕] 35세 김용태의 정면승부, 이렇게 얘기하고 싶은데요. 민주당은 지금 잔치 분위기죠. 하지만 반면에 국민의힘은 거의 초상집 분위기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과연 어떻게 국민에게 다가가는 정당, 그리고 보수개혁과 부활 가능할지에 대해서 많은 고민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이 자리에 오기 직전에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혁신 방안에 대해서 얘기를 들었는데요. 상당히 놀라운 부분도 있고 논란이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해야 되는 그런 부분을 얘기하신 것 아닌가 싶은데요. 실제 제일 중요한 정치 일정으로 과연 국민의힘이 비대위원회 체제로 갈 것인가, 아니면 전당대회를 거쳐서 새로운 민주적 정당성을 가진 리더십을 세울 것인가. 그 부분과 관련되는 로드맵이 나왔다는 것이 가장 첫 번째 눈에 띄었습니다. 한마디로 9월 초에 전당대회가 이루어질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현재의 비대위원이 결정을 하면 그대로 간다라는 부분이 가장 눈에 띄었는데요. 내부적으로는 민주당의 거대여당의 입법폭주 이런 부분을 막기 위해서는 당내에서는 최대한 분란보다는 단단하게 뭉쳐야 된다. 그렇다고 하면 오히려 비대위원회 체제로 가는 것이 옳지 않느냐라고 했지만 그런 식으로 할 것이 아니고 민주적 정당성을 가진 당 대표가 민주당과 맞서는 이런 부분이 많다. 그런 취지에서 9월달의 전당대회, 지난번 같은 경우 7월 내지 8월이라고 했는데 그보다는 조금 늦어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부적인 추스름을 통해서 9월 초에 전당대회 한다는 것은 가장 큰 야당, 이제는 야당이죠. 야당의 로드맵을 펼쳤다는 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고. 또 하나는 뭐냐 하면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이 부분도 귀에 쏙 들어왔는데요. 사실 이 안에 대해서는 경우에 따라서는 당이 깨질 수도 있다는 것을 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측면승부할 것이 아니고 정면승부한다는 점은 35세, 가장 젊은 국민의힘 초선 의원의 결기가 느껴지는 부분 아니겠습니까? 이것 관철시키지 못하면 우리는 죽는다. 그런 결기를 저는 느꼈습니다. 그러면서 본인이 사랑하는 당 국민의힘, 그리고 정말 존경하는 국민이라고 하면서 이 부분에 대한 호소가 있었는데. 아마 내부적으로 치열한 노선 투쟁이 있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부분 반드시 관철해야 된다는 것은 지상과제입니다. [앵커] 향후 방향을 두고 친윤계와 친한계 입장들이 너무 다르지 않았습니까? 오늘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발표를 보고 친윤계가 반길까요, 친한계가 반길까요? [이승훈] 친한계가 더 반기지 않을까 싶은데요. 저는 방향성은 옳다. 그런데 이분이 하는 행동은 자기 정치 수준에 머물렀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왜 그러냐 하면 6월 말 본인의 임기가 정해져 있잖아요. 그러면 자기가 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짧은 남은 기간 동안 당내 의견수렴을 통해서 뭔가 합의를 함께 도출했으면 좋았을 건데 자기 혼자 발표했기 때문에 이건 좀 자기 정치 수준에 머물지 않았나. 김용태 의원 알리기 정도 수준에 머물렀다라고 생각되고. 실제 김용태 의원 얘기하는 것들 다 좋아요. 국민의힘은 이렇게 변해야 됩니다. 그런데 너무 쉬운 건데 변하지 못하잖아요. 결국 국민의힘이 살려고 한다면 이 방안으로 가야 된다. 다만 딱 한 가지만 말씀드리면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인 거잖아요. 이미 탄핵 반대 당론으로 끝나버렸어요. 그리고 탄핵소추됐고요. 탄핵 결정까지 나왔기 때문에 당론을 무효화한다는 것 자체가 코미디다. 당론 이미 통과됐는데 어떻게 무효화합니까? 다 써먹었는데. 결국에는 헌법재판소 탄핵 결정을 존중하지 않은 국민의힘 당원이 있거나 국회의원이 있거나 여기에 대해서 반박하는 분들이 있으면 이건 해당행위다. 그래서 앞으로 공천에는 제재를 주겠다, 이 방식으로 국민의힘이 가야 되는 것이다.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 변호사님 말씀하셨던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이 부분을 두고는 당내에서는 뿌리를 흔드는 것이다, 이런 윤상현 의원의 말도 있었고요. 내일 의총 앞두고 있지 않습니까? 오늘 개혁안들 받아들여질까요? [최진녕] 이 부분이 조금 전에 김용태 의원의 자기 정치라고 얘기했는데 그러지는 않습니다. 이 내용은 이미 당내 의원들과 협의가 된 내용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그럴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봅니다. 내부적으로 상당히 비판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입장에서는 이 부분을 바꾸는 것 자체가 지난 주말 내에서도 상당 부분 진통을 겪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수도권 초선 의원으로서 이번 대선에 대한 패배의 평가, 그 부분이 결국은 지난 12.3 비상계엄 이 부분에 대한 탄핵 찬반 그 부분과 관련되는 국민들의 비판 이런 부분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국민들이 윤석열 대통령도 본인을 넘어가라라고 스스로 탈당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중수청, 중도층, 수도권 그리고 청년들의 표심을 다시 얻어서 국민의힘을 재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부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의 강은 반드시 건너야 되는 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김용태의 정면승부라고 한 것 아니겠습니까? 비껴가려고 하면 충분히 비껴갈 수 있겠죠. 하지만 비껴가는 것이 아니고 어쨌든 정면승부를 통해서 이 부분을 당론으로 하고 당론이 부결되면 그러면 당은 깨질 가능성이 크죠. 그렇지만 이 부분이 당론을 통해서 의원총회에서 통과된다고 하면 결국 그 이후에 뭐라고 했습니까? 그 당론이 취소되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탄핵에 대한 찬성, 반대와 관련해서 논란을 일으키면 징계하겠다고 얘기했습니다. 한마디로 그 뒤의 절차로 이어가는 가장 큰 허들이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탄핵과 관련된 반대에 대한 당론을 취소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 주에 있을 의원총회에서 이 부분이 어떻게 결론이 나는가에 따라서 국민의힘이 사느냐 죽느냐 그런 기로에 달렸다고 평가합니다. [앵커] 최 변호사님 말씀하신 정면승부라는 게 당장 이번 달 말이면 끝나는 것 아니겠습니까? 김용태 비대위원장 임기가 있기 때문에. 그럼 향후에 어떻게 되는 겁니까? [최진녕]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금 현재 국민의힘의 내부적인 개혁과 관련된 방안이 3개가 있는 것이죠. 첫 번째는 뭐냐 하면 말씀드린 것처럼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임기 연장. 원래는 6월 말까지입니다. 그렇지만 내부적인 추인을 거쳐서 다가오는 9월 초의 전당대회 그때까지 연장시키면 되는 거예요. 해봤자 7, 8월 두 달밖에 안 됩니다. 그 정도의 시간은 충분히 주어질 수 있는 것을 전제로 한 부분이고. 만약에 그게 안 된다고 하면 새로 비대위원장 뽑아야죠. 왜냐하면 그러려면 먼저 원내대표를 뽑아야 됩니다. 그 원내대표가 새로운 비대위원장을 지명할 수 있거든요. 그런 두 번째 방안. 그리고 마지막 방안이 조금 전에 얘기한 것처럼 바로 전당대회를 하는 방안인데. 현재 9월 전당대회라고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현재 김용태 비대위원장 체제를 두 달 정도 임기 연장하는 방안이 가능성이 가장 높고 그렇지 않다고 하면 다가오는 6월 16일 원내대표 선출이 있으니까 그 원내대표가 새로운 비대위원장을 당분간 관리형으로 할 수도 있는데 현실적으로는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제가 전화도 해봐야겠네요.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관리형으로 가는 두 번째가 로드맵이 아닌가 예상을 해봅니다. [앵커] 이 변호사님이 보시기에 가능성 있는 방안 어떻게 보세요? [이승훈] 일단 방금 말씀하신 게 맞아요. 한 두 달 정도 비대위원장 체제를 유지하면서 9월 전당대회를 하는 것들이 가장 국민의힘에 정당성이 있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여당인데도 불구하고 무슨 비대위원장이 그렇게 많았어요. 무조건 비상대책위원장이에요. 그만큼 정상적인 당이 아니었기 때문에 기존의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있잖아요. 그분이 두 달 정도 더 하면서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생각했던 것들을 당내 의원들과 공유해서 결정을 내려야 돼요. 30대 중반의 김용태 비대위원장 혼자의 생각이 아니라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생각이다라고 나와야 되는 것인데. 저는 아쉽게도 회의적으로 보는 것이, 원내대표가 며칠 있으면 선정이 되잖아요. 그러면 그 원내대표는 어차피 친윤이 뽑습니다, 다수의석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러면 당연히 친윤당이 돼야 되는 것이고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포비아가 있어요. 한동훈을 막아야 되기 때문에 결국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있으면 안 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결국에는 정치적으로 친윤이 다시 득세하지 않을까. 심한 상황에서는 국민의힘이 분당될 수도 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돌아온다고 한다면 어떻게 국민의힘에 다시 들어갑니까? 탈당한 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그렇다고 한다면 정계개편의 신호탄이 오히려 국민의힘 내부에서 일어날 수도 있다라고 생각됩니다. [앵커] 그러한 다양한 가능성들이 16일에 국민의힘에서는 새 원내대표 선출이 진행이 되니까 그 이후의 상황을 봐야 될 것 같고요. 또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한남동 관저에서 전현직 여당 지도부 만나서 만찬을 했는데 이 부분도 짚어보겠습니다. 취임 나흘 만에 첫 당정 만찬이었고요. 상당히 빠른 속도로 당내 지도부와 소통하는 모습인 것 같아요. [이승훈] 사진을 보시면 화기애애하잖아요. 굉장히 분위기가 좋죠. 1기, 2기 지도부를 초청을 했고요. 과거의 소회들을 얼마나 얘기 많이 했겠습니까? 윤석열 정부에서 탄압받으면서 힘들었던 얘기들. 그리고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가 지금 머무르면 안 된다. 지금 이재명 정부는 시작이다라고 하는 당부. 신속성을 당부했을 것 같고. 얼마 전에 민주당 국회의원들 방에서 탈퇴를 하셨다고 하더라고요, SNS방에서. 그건 뭐냐 하면 이제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체제가 아니잖아요. 당은 당이고 대통령은 대통령이기 때문에 수직적 당정관계보다는 수평적 당정관계. 그리고 이제까지는 윤석열 정부와 싸워야 됐기 때문에 강하게 뭉쳤어야 되지만 이제는 쓴소리도 하는 당정관계로의 재편을 통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SNS 방에서 나가신 것 같아요. 그 마음처럼 민주당이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서 열심히 지원도 해야 되지만 잘못된 길로 갔을 때 국민의 민심과 멀어졌을 때는 쓴소리도 하는 역할을 하면서 정말 건전한, 건강한 당정관계로 갔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야당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최진녕] 단톡방에서 나간 거는 더 이상 국회의원이 아니기 때문에 나간 거겠죠. 만약에 거기 있으면 아직도 입법부에 대해서 어떤 영향을 미치겠느냐라는 그런 얘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전략적 판단이라고 생각하고요. 어쨌든 민주당으로서는 경사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보통 취임하기 전날도 전체적인 취임 만찬도 하고 취임하고 난 다음에 내부적으로 조직이 추슬러지면 주위에 있던 분들을 같이 모시고 같이 식사하면서 앞으로의 정국도 논의하고 협조 구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모습 아닌가 싶습니다. 나름대로 그런 모습을 하면서 민주당 지지자들 같은 경우 우리가 정말 정권을 잡았구나 하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나름대로의 역할도 하는 것이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민주당이 그렇게 국민의힘을 비판한 것처럼 과연 수평적 당정관계가 이루어질 수 있는가. 이제는 거꾸로 본인들이 실천을 해야 될 그런 시험대에 선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까지 김대중 전 대통령도 이루지 못한 지지율로 당 대표에 두 번이나 당선됐던 것 아니겠습니까? 거기다가 대선후보가 같이 간 그런 부분인데. 과연 그러면 당 대표에서 대통령으로 됐다 해서 민주당이 더 이상 이재명의 민주당이 아니고 민주당의 이재명이 될 것인가? 국민이 보기에는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 한마디로 향후에 당 대표에 누가 임명이 되는가. 과연 그것이 실질적인 이재명 대표와 같은 리더십을 가진 사람으로서 이재명 대통령과 수평적인 당정관계를 이끌어갈 수 있는가? 아니면 이재명 대통령의 대리인으로서 상명하복 관계로 가지고 갈 수 있는가? 이 부분은 시험대에 올랐다고 볼 수 있는데요. 과연 민주당 내에서 민주당 신임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 쓴소리, 바른소리를 할 수 있을까. 저는 상당히 회의적입니다. 특히 이재명 대표는 뭐라고 했습니까? 권력은 잔인하게 써야 된다고 했던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론 본인은 대통령이 됐기 때문에 권력에 대한 것도 견제와 균형을 실천하기를 저도 바랍니다. 하지만 과연 진짜 그렇게 될 것인지. 진짜 그렇게 해 주시기를 바라 마지 않습니다. [앵커] 혹시 첨언하실 내용 마지막으로요. [이승훈] 저는 걱정을 덜하는 게, 윤석열 전 대통령이 망해 가는 과정을 봤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최고권력자는 결국 본인이 최고이기 때문에 누군가와 들이받으면 안 돼요. 국민의 목소리를 최대한 들어야 된다. 그리고 야당과도 대화해야 된다. 야당은 당연히 쓴소리하는 역할이잖아요. 그래서 야당 얘기도 또 여당 내부의 얘기도 들어주셔야 될 것 같고요. 지금 정부는 거대여당을 갖고 있잖아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힘을 가지고 3년간 망가진 대한민국을 1~2년 내에 압축성장을 통해서 보여줌으로써 이재명 대통령의 유능함과 책임 그리고 국민 통합의 모습들을 확실히 실현시켜주는 것이 결국 대한민국의 존경받는 대통령으로 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승훈 변호사, 최진녕 변호사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유튜브 채널 구독자 500만 돌파 기념 이벤트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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