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정부가 정무 홍보 민정수석 등 수석급 주요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인사엔 우상호 전 의원과 이규연 전 jtbc 대표, 오광수 전 대구지검장이 포함됐습니다. 국민의힘은 기자회견을 열고 5대 당 개혁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변정현 기자, 이번 대통령실 수석급 인사는 각각 어떤 인물들입니까?
[기자]
대통령실은 오늘 수석 3인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정무수석에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보소통수석에 이규연 전 JTBC 대표, 민정수석엔 오광수 전 대구지검장이 임명됐습니다.
우상호 정무수석은 4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원내대표와 비상대책위원장을 역임했는데, 오랜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대통령실과 국회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은 JTBC 보도국장과 대표 자리를 거쳤는데, 대선 기간 이재명 후보 선대위의 공보특보를 맡은 바 있습니다.
오광수 민정수석은 검찰 특수통 출신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입니다.
대통령실은 오 수석이 검찰개혁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당 개혁 과제를 발표했다고요?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9월 초 전당대회 개최 등 내용을 담은 5대 당 개혁과제를 발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계엄과 탄핵, 정권재창출 실패 과정 속에서 당내 갈등에 빠졌다며, 내년 지방선거를 비대위가 아니라 당대표 체제로 치르도록 준비하겠다고 했습니다.
탄핵반대 당론 무효화도 거듭 약속했는데, 주요 당직자가 비상계엄을 옹호할 경우 엄중한 징계를 요청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지난 대선 과정 후보 교체 논란에 대해서도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을 부과하겠다고 했고, 당론 형성 과정에선 원내외 당협위원회를 통해 당심과 민심을 반영하겠다고 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에 대해선 예외 없는 100% 상향식 공천을 통한 공천권의 민주화를 제안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변정현 기자(byeonhw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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