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노인일수록 혼자 식사하는 ‘혼밥’ 비율이 높고 이는 우울감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노년학 최신호에 실린 연구논문 등에 따르면 가구소득이 낮을수록 혼밥 빈도가 높았고 혼밥 노인의 우울감도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결과는 부모 부양에 대한 가치관 변화와 평균수명 연장으로 독거노인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나온 것입니다.
2023년 기준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5.3%이고 이 중 70세 이상 고령층 1인 가구가 19.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연구진은 "도시락이나 반찬 배달 위주의 복지 서비스로는 사회적 교류 기능이 부족하다"며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동반 식사 공간' 마련 등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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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ktc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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