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비상계엄 사태 이후 식품 기업들이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가공식품 4개 중 3개는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를 구성하는 가공식품 74개 품목 중 비상계엄 사태 직전인 지난해 11월 대비 물가지수가 오른 품목은 53개로 전체의 72%입니다.
식품기업의 제품 가격 인상은 연초부터 본격화해 6개월 간 가격이 5% 이상 오른 품목은 19개로, 초콜릿은 10.4%, 커피는 8.2% 급등했습니다.
또 식초, 젓갈은 7% 넘게 오르고 빵과 햄 가격도 6% 가량 뛰었습니다.
반면 1분기 소득 하위 20%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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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숙(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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