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정무수석 등 수석급 참모진에 대한 추가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대통령실의 진용을 구축하고, 기강을 다잡으면서 일하는 조직으로 빠르게 변모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최한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휴일인 오늘(8일) 대통령실 수석 세 자리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정무수석에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보소통수석에는 이규연 전 JTBC 대표이사를 각각 임명했습니다.
민정수석으로는 특수부 검사 출신의 오광수 변호사를 낙점했습니다.
[강훈식 / 대통령 비서실장 : 이 대통령은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번 인사는 이러한 국민통합 의지가 반영된 것입니다.]
여당 내 비토 정서에도 오 변호사를 민정수석에 임명한 데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사법 개혁은 법으로 하는 것"이라며 "오광수 수석의 사법개혁에 대한 의지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인선으로 수석 일곱 자리 중 다섯 곳이 채워지면서 대통령실 체제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은 강훈식 비서실장 주재로 대통령실 1급 비서관 이상이 참석하는 직원 워크숍이 진행됩니다.
인수위 과정없이 곧바로 업무가 시작된 만큼 워크샵을 통해 대통령실을 일하는 조직으로 빠르게 전환하겠다는 의미입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어제(7일) 저녁 이재명 민주당 대표 1·2기 지도부와 만찬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실과 당이 함께 풀어 나가야 할 민생 현안들에 대한 얘기가 진지하게 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OBS뉴스 최한성입니다.
[최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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