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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광수 민정수석에 대해선 임명 전부터 범여권에서 반대 기류가 많았고 이유는 특수통 검사 출신이란 이력 때문이라고 전해드렸는데 이재명 대통령은 자신의 의지대로 '오광수 카드'를 고수했습니다. 임명 이후엔 범여권에서 더 이상 반발 목소리는 없었습니다. 신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이 범여권의 반대 기류에도 검찰 특수통 출신인 오광수 변호사를 임명한 건 검찰조직을 잘 알아야 검찰 개혁을 완수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걸로 풀이됩니다. 강훈식 / 대통령 비서실장 "이재명 대통령의 검찰 개혁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인사입니다. 검찰 개혁에 대한 대통령 의지를 뒷받침할 것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사법개혁은 법으로 하는 것"이라며 "일부 우려하는 분들의 걱정이 없게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정권 초반 주도권을 쥐고 국정을 펴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도가 담긴 거란 해석도 나옵니다. 오광수 변호사의 민정수석 내정설에 공개적으로 반대 의견을 냈던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은 인사 발표 뒤에는 추가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조국혁신당은 당 차원에서 개혁 의지를 믿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선민 /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당내 일부 의원님들과 시민사회에서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믿고 있습니다." 여당에서도 "대통령 인사에 박수를 쳐드려야 한다"거나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정수석의 역할에 맞는 분을 찾아서 발표하셨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충분히 좋은 평가가 나오고 있고." 다만 김용민 의원은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민정수석에 임하기 바란다"며 "건전한 비판적 시각과 긴장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신경희입니다. 신경희 기자(heyjude@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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