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을 대표하는 K팝 스타, 방탄소년단이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합니다. 당장 이번주 리더 RM을 비롯한 네 사람이 사회 복귀를 앞두고 있는데요. 7명 멤버 모두가 함께하는 '완전체 컴백'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의 포커스는 박소영 기자가 세계가 주목하는 BTS의 완전체 컴백에 맞췄습니다.
[리포트]
2022년 겨울 맏형 진을 시작으로 차례로 입대한 BTS.
모레 RM과 뷔, 이튿날 지민과 정국이 전역하고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슈가까지 소집해제되면 길었던 '군 공백기'도 막을 내립니다.
팬들의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큽니다.
당장 BTS의 데뷔일인 13일을 앞두고 전 세계 '아미'들이 대규모 축하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매년 수십만 명의 아미가 이즈음 BTS의 데뷔를 축하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데, '완전체' 활동을 앞둔 올해는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리사 콕스 / 미국
"BTS가 돌아온다니 정말 흥분돼요. 우리는 그들의 음악과 깊이 연결되어 있고, 그들의 모든 메시지와 재능을 사랑합니다."
재스민 버튼 / 미국
"이전엔 보지 못했던 것들을 보여줄 것 같아서 정말 기대가 돼요. 자랑스럽습니다. 그들이 뭘 보여주든 지지하고 응원할 생각이에요."
K팝 시장도 또 한번 요동칠 전망입니다.
군 공백기에도 개인 활동을 하며 꾸준히 공력을 쌓아온 멤버들이 또 한번 달라진 모습으로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BTS 콘서트 한 회의 경제 효과는 1조원 안팎.
증권가도 올 하반기 하이브의 기업 가치가 최대 15조 원까지 뛸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김헌식 / 문화평론가
"군대를 갔다 온 이후에 아티스트는 좀 더 완숙한 음악 세계를 보여주기 때문에, K팝이 좀 소강 상태거든요. 자극제 혹은 활력소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이브는 앞서 "2025년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을 희망한다"며 "최고의 작곡가들과 논의해 컴백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새 앨범이 나온다면 2022년 10월 이후 3년 만에 BTS의 완전체 무대를 볼 수 있게 됩니다.
뉴스7 포커스입니다.
박소영 기자(psys0506@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댓글 블라인드 기능으로 악성댓글을 가려보세요!